[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청주 예총이 주최하는 제15회 청주예술제가 4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에서 개최되었다.

제15회 청주예술제는 생명·문화예술의 도시 청주는 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우며 직지 본향 청주의 예술 가치를 누리자는 의미에서 '예술의 향기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4월 6일(금) 오후 6시 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각 협회 회원,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15회 청주예술제 중 한 행사인 제19회 청주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4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청주시와 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후원으로 청주예술의전당 및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은 제19회 청소년 한마음 축제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계속 사용되었던 ‘孝’ 문구를 이번 해부터 삭제하였다.

참가자격은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3월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청주 예총을 통해 신청한 팀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 분야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등 청소년들의 끼를 무한히 발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악은 사물놀이와 난타(우리 악기를 활용한 난타), 풍물과 민속으로 2개의 분야로 나뉘었고, 무용은 힙합댄스와 댄스스포츠로 연예는 가요부문과 밴드 부문(보컬 포함)으로 나뉘었다. 문학은 학교폭력 예방, 스승 공경·부모 은혜, 꿈과 미래를 나타낸 주제, 존중과 배려를 담은 내용을 소재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어 좋아하는 시, 수필을 낭송하였고, 미술은 주제 표현과 의사전달을 위한 그림(아크릴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등)으로 장르와 표현재료 및 방법의 제한 없이 제시된 주제에 적합한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연극은 학교폭력 예방, 스승 공경·부모 은혜, 꿈과 미래를 나타낸 주제, 존중과 배려를 담은 내용 등 주제로 모방보다는 학생다운 작품으로 보였고, 음악은 자유곡 2곡을 선정하여 중창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7일(토),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무용 경연 행사에 참여한 22개의 중·고등학교 중 가장 돋보인 학교는 대성여자중학교였다. 대성여자중학교는 청주에서 발생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자살과 학교폭력의 실태,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미세먼지’를 다뤄 춤으로 표현했다. 행사를 보기 위해 자리한 시민들은 대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학생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춤으로 표현했다는 것에 대해 기립 박수를 쳤다. 

제19회 청소년 한마음 축제 본선은 금상(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은상(청주시장상), 동상(청주 예총 회장상)을 받은 분야별 5~6팀이 진출하게 되었다. 진운성 청주 예총 회장은 “이번 청주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예술을 통하여 마음껏 발산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대중문화를 수용하여 비행 청소년 문제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