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들어가면 단추의 장점을 'A부터 Z까지'라는 이름으로 써놓은 벽면이 있다. 그 후엔 많은 단추가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단추들을 구별하는 것은 만들어진 소재이다. 플라스틱, 도자기, 천 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시대가 변하면서 단추의 소재를 바꾸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변으로 단추가 있는 옷을 입는 많은 사람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그림의 그려진 단추의 크기나 모양으로 '이 시대 때는 이런 스타일을 선호했구나'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모두 5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18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유화, 판화, 포스터, 사진으로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표현하고, 절대왕정에서 프랑스 혁명에 이르는 단추의 황금기였던 18세기 개인과 사회를 반영한 온갖 종류의 단추를 소개한다. 그리고 19세기 산업화와 제국주의라는 격변의 시대 프랑스를 단추와 복식으로 살펴보고, 20세기 전반까지의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만약 이 전시회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전에 촬영허가를 받아야한다. 또 도센트가 정해져 있지 않고 3000원에 음성으로 작품들을 해설해주는 기계가 전시장 앞에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 박물관에서는 전시회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역사에 관한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윤난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윤난아기자]
의상분야에 관심이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를 느끼시겠어요.
단추를 통해 배우는 역사!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