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겁지 않은 주제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전시회가 있다. 바로 '무민 원화전'인데, '무민 원화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9월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시되는 원화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권대호기자]
이번 전시는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무민 전시로서 약 350여 점의 무민 원화와 오브제, 서적, 소품, 사진 등이 섹션별로 전시된다. 무민 원화전은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트로 섹션부터 섹션 3을 통해 그동안 흔히 보던 무민 캐릭터의 탄생부터 현재의 무민 캐릭터가 되기까지의 탄생 배경과 캐릭터 변천사를 알아보고, 화가가 구상했던 무민 캐릭터의 초기 모습과 같이 우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무민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섹션 4에서는 헬싱키 연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민 오페라에 사용되었던 의상, 소품, 삽화, 달력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섹션 5에서부터는 무민 캐릭터를 만들어낸 '토베 얀손'이라는 화가의 예술과 삶을 알아보고, 무민 캐릭터 이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섹션 6인 무민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외에 출간된 무민 도서와 함께 어린이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권대호기자]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른 미술 전시회와 같이 작품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무민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보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무민 캐릭터가 살던 곳을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페셜 섹션이다. 이곳은 무민 하우스를 재현해 둔 공간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 무민밸리와 무민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겨울이 다가와 점점 추워지는 요즈음, '무민 원화전'에서 무민 캐릭터를 만나며 몸과 마음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권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