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23~24일 이틀 간 경상남도교육청의 주최로 '2017. 수시대비 학생부종합전형 캠프'가 개최되었다. 경남 지역 학생들을 지역 별로 둘로 나누어 경남 서부 권역 학생들은 23일 토요일에는 진주고등학교, 동부 권역 학생들은 24일 일요일에는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캠프에 참가하였다. 희망대학 및 전형을 고려하여 반 편성을 하였고 대학 진학전문위원단 2명이 1개조로 편성되어 각 반을 담당하여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 일정은 오전과 오후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자기소개서와 수능까지 남은 100여 일 동안의 국영수 과목의 공부법을 알려주는 강의, 두 번째 시간은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1대1로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컨설팅받는 시간이었다.
먼저 오전에는 자기소개서와 수능까지 남은 기간동안 100여 일 동안의 공부계획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자기소개서 강의는 진해여자고등학교 김종승 교사가 전담했다. 각 대학들의 자기소개서 공통 문항인 1,2,3번에서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요구하고자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해주고 각 항목 별 자기소개서를 적는 법을 알려주었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입장 전 받은 자기소개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진지하게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국영수과목 담당 교사들도 경남지역 고등학교의 현역 교사인 만큼 경남지역 학생들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공부법을 전달하였다.
창원중앙고등학교 3학년 유호성 학생은 " 김종승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내 자소서를 보고 지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당황스러웠다. 그 만큼 내 자소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오늘 캠프가 끝나면 집에 가서 자소서부터 고쳐야 겠다. "라고 말하였다.
[이미지 제공=창원용호고등학교 김**학생]
오후시간에는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의 1대1 컨설팅 시간이 있었다. 지원한 학교,학과가 비슷한 계열별로 10조를 나누어 3학년교실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몇몇 학생들은 진학전문위원단과 모의면접을 하면서 부족한 점들을 파악하기도 하였다.
창원명곡고등학교 안순호 학생은 "경남지역 학생들이 부족한 것이 면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정확한 입학사정관의 시각으로 내 학생부를 검토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한 느낌이 든다. 소중한 기회이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의지를 표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류보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