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2시, 이투스 교육 연구소는 장충 체육관에서 고2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하는 2018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순서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이 '2018학년도 대입, 변화에서 기회를 찾아라'를 주제로 강연하였고, 2부 순서로 ‘절대 평가 도입, 지금 당장 영어공부 시작하라!’를 주제로 한 이투스 영어영역 심우철 선생님의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고3을 준비하는 고2의 자세는 달라야 한다!’를 주제로 이투스 수학영역 신승범 선생님의 강연이 펼쳐졌다. 약 3시간의 긴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장충체육관은 학구열에 불타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종서 소장은 이 날 강연에서 정시 모집 인원 축소(30.1%→26.8%)와 수시 모집 인원의 확대(69.9%→73.7%)를 언급하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의 증가를 강조했다. 먼저 매 학기 자신의 전략적 방향을 점검하여 2학년 2학기 전에는 입시 방향성을 잡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정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가능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내신 계획을 수립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또한 2018학년도 입시와 관련하여 가장 뜨거운 화두인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에 대하여 영어의 영향력이 결코 약화되지 않았으며, 수시&정시적 관점에서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우철 선생님은 이종서 소장과 마찬가지로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영어가 입시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전략 과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필수적으로 영어 1등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 영역 학습 전략에 대해서는, ‘어휘’로 기초 체력을 기르고 ‘구문 해석력’과 ‘리딩스킬’로 영어 실력을 점수화 할 것을 당부했다.
수학영역 신승범 선생님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서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독서활동 및 교내활동의 3요소를 점검할 것을 주장했다. 개정 교과 과정의 핵심으로 수학적 창의성과 수학적 의사소통의 능력을 언급하며 충분한 수학 학습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 전략으로 수능 출제 단원별 문항수의 변화에 따라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며 30번 문제의 변화는 불가피하므로 기출만을 이용한 학습은 부족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설명회가 끝난 후, 한 학부모는 “입시 변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설명회가 2018학년도 대입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7월, 이투스는 여름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입시설명회 강연 영상과 제공 자료는 이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서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