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남긴 발자취와 앞으로도 나아갈 발걸음, ‘읽기문화 진로탐색 축제 2016’
지난 4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및 서울광장에서 ‘읽기문화 진로탐색 축제 2016’가 열렸다. ‘Readers are Leaders’라는 주제로 한국신문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는 서울광장과 시민청에서 진행됐는데, 서울광장에서는 광장의 잔디밭을 따라 신문 홍보물이 전시되었다. 1960년대부터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보도된 신문들, 신문에 대한 표어 및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오늘의 신문 전시대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오늘’ 날짜에 맞는 신문들이 전시돼있었다. 광장 한 쪽에서는 팝콘 및 기념 볼펜을 제공했으며 신문으로 뒤덮인 옷을 입고 홍보하는 이들도 있어 어린아이 및 지나가는 행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울광장이 신문의 역사를 담고 있다면, 시민청 지하 1층은 다양한 청소년들의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영상을 360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최근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VR. VR체험관에서는 뉴스를 VR로 시청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기자와의 만남’으로 청소년들은 현직 기자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NIE 현장수업이라는 주제로 신문을 이용한 NIE 수업에 참여할 수 도 있었다. 또한 한 쪽에는 청소년들이 진로 흥미검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전문가들과 함께 진로 상담을 받을 수 도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관람객 고등학생 김 양은 “신문에 대한 축제여서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재밌고 신기하다.”고 말하며 “서울광장에서 본 우리 역사에 대한 신문들이 인상 깊었고, 뉴스를 VR로 볼 수 있다는 건 매우 신기하다.”고 축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신문사들은 종이신문을 비롯하여 인터넷신문, VR 등 신문의 영역을 더 넓히고 있는 중이다. 청소년들은 이번 ‘읽기문화 진로탐색 축제 2016’을 통해 새로운 매체를 체험하는 것과 더불어 종이신문의 역사와 신문을 활용한 여러 체험활동들에 참여하며 신문 읽기의 필요성을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최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