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8일, 본 기자를 비롯한 30여 명의 중학생이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금융캠프'에 참가하였다. 이 캠프는 신한금융투자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전 10시에 학생들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증권거래소에 모였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손쉽게 주가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되기 전, 사람들이 증권을 사고파는 장소였다고 한다.이곳을 견학하는 학생들은 '증권'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배웠다. 예컨대, 증권이 무엇인지, 증권은 어떻게 거래되는 것인지, 주식회사는 어떻게 상장되는 것인지 등 증권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있어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미지 제공=한국증권거래소 공식 웹사이트]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신한금융투자증권 본사로 이동하여 증권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을 들었다. 설명의 내용은 주로 '투자'란 무엇이며, 현명한 투자를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와 더불어 증권사의 역할, 증권사에서 보는 업무와 직업의 종류 등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설명을 해주신 신한금융투자증권 PB 한 분은 "재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앞으로 투자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그러나 투자의 리스크(risk;위험성)를 감수할 수 있어야한다"고 청소년들에게 투자를 신중하고 현명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설명 후에는 학생들이신한금융투자증권의 부서 여러 곳을 둘러보며 실제로 어떤 업무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캠프의 마지막 일정으로 '모의투자게임'이 진행되었다. 이 게임은 이름과 같이 학생들로 하여금 모의 투자를 통하여 주식 투자에 대해 알 수 있는 학습 도구의 일종이다. 각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며 돈을 버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보드게임을 통하여 학생들은 배당금의 분배, 주식시장의 변동, 시세차익 등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이 게임을 해본 학생들은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교적 흥미로운 방식인 게임을 통해여러 가지 증권 관련 개념들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평을 받은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캠프의 모든 일정은 종료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금융캠프'는 금융에 대하여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