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최은영기자]
지난 3일(2020.12.03)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실시되었고 3일부터 7일까지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난 14일 확정이 났고, 4일에서 23일까지 채점을 한 뒤 23일 성적통지가 실시되었다.
올해 수능은 국어가 어려웠고, 수학 가형과 나형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에 비해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가 너무 쉽게 출제돼 1등급의 비율이 지난해 수능보다 영어에서는 5%P이상, 그리고 한국사에서는 14%P 급증하였다.
이번 수능은 소위 말하는 '영어 물수능'이라고 불린다. 또한 한국사에서는 '보너스 문제' 논란이 일어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결국 수능이 끝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너무 쉽게 문제를 출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이참에 한국사를 4교시에서 1교시로 바꾸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민찬홍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그리고 "재작년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이 있어 사회적 문제가 있었다”며 “작년부터 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올해도 초고난도 문항은 피하려 최대한 애썼다”고 답했다. 또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 22일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적극 고려하여 출제하였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16기 최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