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진로교육원인 강원진로교육원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강원 진로교육원은 강원도 속초에 있으며 체험중심의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유일한 진로교육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원진로교육원에 있는 진로도서관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민주기자]
▲강원진로교육원에 있는 진로도서관의 모습2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민주기자]
강원진로교육원에서는 방송PD, 촬영 감독, 로봇공학 기술자, 항공기 승무원, 헤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방학이나 학기 중을 이용해서 1일 프로그램에서 심화, 주말, 방학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박 3일 프로그램, '씨앗 드림'
씨앗 드림은 진로교육원의 가장 기본이며 핵심인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2박 3일 동안 자기 이해 및 탐색, 다양한 진로체험, 자신의 진로설계나 진로 상담 등 체계적으로 진로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렇게 해서 신청이 접수되면 학생들은 사전에 진로적성검사를 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2개의 상설 진로체험실이 배정된다. 별도로 자유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자신의 흥미에 맞는 자유 체험 2개를 추가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1일 프로그램, '열음'
열음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일 프로그램이다. 달마다 체험 마을 집단 단위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로도서관, 목공체험실, 상상창업실, 전시관 등이 개방된다. 전시관 관람은
일반인도 가능하며 학교와 개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이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3박 4일 심화 프로그램, '아람'
아람은 진로교육원에 다녀갔어도 여전히 목마르거나, 체험에 참여하고 싶지만,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은 중고생을 위해서 운영되는 3박 4일 프로그램이다. 방학을 이용해 50명씩 총 2기로 운영된다. 진로 멘토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상담, 진로체험, 일터체험, 진로설계 등이 이루어진다. 개인이 신청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방학 프로그램, '길틈'
길틈은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은 학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해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4박 5일 동안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의 기회가 주어진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인생 학교 등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맞게 프로그램을 짠 것이다. 개인이 신청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주말 프로그램, '디딤'
디딤은 학부모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이다. 상상창업실과 목공체험실 등 달마다 주제를 정하고 2개의 체험실을 운영한다. 강원도 학생이 아니면 체험운영비를 내야 한다. 개인이 신청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이루어진다. 강원도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의 학생들은 체험운영비를 내야 한다고 한다. 올해가 개원한 지 2년째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강원도의 많은 학생이 강원진로교육원에 방문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갔다. 앞으로 더욱 진로교육원이 활성화되어서 더욱 많은 학생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찾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