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남대학교 진로·진학 체험 박람회가 'CNU 진로·진학 톡톡 광장'이라는 부제와 함께 6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진로에 대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 아닌, 대화를 통한 상담과 컨설팅 및 체험 등을 위주로 쌍방향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에 동참하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만 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영인기자]
전남대학교 내 위치한 체육관(스포츠센터)에서는 12개 단과대학·85개 전공상담과 전공전시, 전공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현재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함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진솔한 소통을 해봄으로써 앞으로 진학하게 될 대학의 학과 선택과 진로 결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지관에서는 2018학년도 수시 대입전형 설명회, 2019학년도 대입전형 당김설명회 외 3개 진학특강이 열렸으며 의학계열 4개, 예능계열 3개 전공상담, 전공전시, 전공체험이 함께 진행되었다.
대학본부에서는 광주·전남지역 현직교사 컨설팅단의 1:1대입전형 컨설팅과 각종 심리검사가 제공되었다. 또한, 고교·대학 콘텐츠가 전시되어있어 학생들은 전공소개책자와 진로·진학콘텐츠뿐만 아니라 실제 고등학생이 제작한 동아리 활동 자료집, 교과탐구과제 발표자료집 등을 보며 더욱 더 다채로운 교내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갈 수 있었다. 국제협력본부, 기초교육원, 도서관, 신문방송사, 융합인재교육원, 대학일자리센터, 산학협력단, ROTC(학군단) 등 교내기관이 참여한 대학생활탐색도 이곳에서 진행되었다.
박물관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진학 탐색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었다.
전남대학교 진로·진학박람회는 지난해보다 60%이상 늘어난 1만 7,918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다녀감으로써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한편, 활동 참여 스티커를 3개 이상 받은 학생들에게는 체험활동 이수증이 발급되어 교사의 재량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전남대학교 진로·진학 박람회 참여에 대한 내용을 올릴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