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오다연기자]
부천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에게 보내는 행복이 곰인형 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난민 어린이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핸드메이드 곰돌이 애착 인형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나눔 프로젝트로 부천시 노인복지관과 부천 희망재단, 행복한 한땀에서 공동 개최한 행사이다.
이에 행복한 한땀의 김선희 이사장은 이 봉사의 취지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하며 "행복이는 걱정 인형이 아닌 애착 인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부천시에 거주 중인 시민들은 누구나 하나까지는 무료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지만 두 개부터는 후원금을 지불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신청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인형 하나당 4시간의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곰인형은 박음질하기, 시접 자르기, 가위집 내기, 원단 뒤집기, 인형 솜 넣기, 창 구멍 공 구르기 하기, 눈, 코 만들기, 목도리(레이스) 달기, 라벨 달기를 거쳐 완성되며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부천시는 이미 2023년 1월에 1차와 2차로 우크라이나에 행복이를 전달했고, 현재 봉사 활동을 계속 진행하며 다음 전달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바늘에 찔려가며 힘겹게 만들었는데 힘든 것보다는 보람과 뿌듯함에 즐겁게 인형을 만들었다"며 "행복이를 받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조금은 행복하고 밝은 세상에서 자라갔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에게 보내는 행복이 곰인형' 봉사 활동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경을 넘어 정을 나누는 따뜻함을 알려줄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봉사 활동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오다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