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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 바람의 아이>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배경이 제주도에 유명관광지인 곶자왈, 해녀마을, 한라산 등이 되어 2017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이후 웹툰, 와디즈 펀딩,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서 처음으로 캐릭터등을 공개함과 동시에 주요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또한 시리즈로 이어지다보니 전 시리즈에 전체적인 세계관을 선공개하여 많은 언론과 어린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 이후에도 2018년 봄툰과 조아라 작가가 '거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약 1년간 연재하여 많은 성인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코스튬과 조형물을 공개하는 등 6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 영화의 신선함은 1230년대로 돌가는 타임슬립 영화라는점이다. 지금껏 우리는 많은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를 봤지만, 이번영화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현대의 기술로 돌하르방로봇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타임슬립 전과 후로 신화에 관한 내용을 조금씩 풀어나가, 결말에서는 신화의 모든 조각이 맞춰지듯 신화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신창섭 감독은 배경에 대해 "1230년대는 외세와 몽고군의 침입으로 제주가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많은 신화가 나와 배경을 1230년대로 정했다. 또한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영등할망' 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정했다" 고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으로 남았을 마지막 대사인 '서천으로 가자'라는 대사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를 염두한 대사이다. 서천(또는 서천 꽃밭)은 대한민국 신화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인 장소로 나오는데, 바다에서 죽을 뻔한 유랑이 영등이 그곳에 있다고 직감한 느낌을 표현한 것" 이라 답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 영화는 전체관람가로 가족 다함께 영화관으로 보러가는 것을 어떨까?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추억의 영화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영화로 거신 시리즈에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2기 육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