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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 댄스위드비가 꿀벌을 공부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살피는 ‘댄비 학교’ 2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댄비 학교’는 6월 시작된 프로젝트이자 커뮤니티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꿀벌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직접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6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댄비 학교 1기 지구의 새로운 비전 어스쉽’에 이어 10~11월에는 댄비 학교 2기를 시작한다.
댄비 학교 2기는 ‘우리들은 다른 이들이 필요합니다. 공존’이란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1기에 이어 강연자로 참여하는 생태 학자 최재천 교수를 시작으로,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 농부 시장 마르쉐 이보은 대표, 댄스위드비 윤성영 대표의 강좌가 각각 이어진다.
댄비 학교 1기, 2기는 비덕살롱 최정은 대표와 연천의 토종벌 농가를 직접 찾는 ‘밀원지 가을 소풍’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댄비 학교는 커뮤니티 안에서 멤버들이 직접 팀을 결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2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꿀벌 동화책을 만드는 ‘동화학교’ △블록체인을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를 만드는 ‘제로학교’ 등의 프로젝트가 멤버 주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댄스위드비 윤성영 대표는 “꿀벌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연대라고 생각한다”며 “꿀벌과 인류의 공존 가능한 미래를 위해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강좌는 인사동에 있는 복합문화 공간 KOTE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댄비 학교 2기의 모집은 10월 13일까지 진행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댄스위드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