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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선보였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동 작은 알뜰시장에서 시작해 시민들의 물품을 기부받아 전국 110개 매장에서 판매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이번 20주년 엠블럼은 활동가와 시민 모두가 함께 물품 기부, 봉사, 착한 소비, 나눔, 환경 보호 등 나눔과 순환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의 모습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함께, 아름다운가게 합시다’를 포함해 아름다운가게 참여를 통한 우리 사회 변화 의지를 담았다.
장윤경 상임이사는 “우리 사회의 나눔과 순환 운동의 지평을 넓혀온 아름다운가게는 20주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20주년 엠블럼은 전국 110개 매장과 각종 홍보물에 활용돼 시민들과 함께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2021년 한 해에만 물품 기부를 통해 약 429만5057㎏CO2eq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약 50만그루가 1년 내내 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은 효과다.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난해에는 약 45억원을 사회 취약계층과 환경 보호 사업 등에 지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