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이다. 20년이 넘도록 공연되고 있으며 23개국에서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역시, 2005년 초연된 후 누적 공연이 1000회를 돌파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482년 파리를 배경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명의 남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직이자 추악한 얼굴로 집시들의 왕이라고 불리는 '콰지모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인 '프롤로', 파리시의 근위대장이자 약혼녀가 있는 '페뷔스'는 '에스메랄다'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집착과 욕망이 가득한 공간에서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에스메랄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다영 대학생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송스루 뮤지컬이다. 그에 맞게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는 51곡이다. 많은 넘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박수를 자아낸다. 또한 댄서들의 쉴 새 없는 아크로바틱 한 안무는 관객들의 귀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해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마음을 울리는 진실한 목소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움직임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한편, 지난 1월 16일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성황리의 공연을 마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다가오는 2월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마지막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2년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으니 아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하지 않았다면 티켓을 예매하길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이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