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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는 칸딘스키의 재탄생

by 최유림대학생기자 posted Feb 17, 2020 Views 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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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칸딘스키&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전시회는 국내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칸딘스키의 작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 전시회는 인상, 즉흥, 구성시리즈로 전시되어있다. [칸딘스키&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전시회에서는 바실리 칸딘스키라는 화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꾸며나간다. 칸딘스키는 여러 유명한 작품을 탄생시켰지만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 화가의 경우 처음부터 화가로서의 삶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다. 성공적인 법학자로서 자리를 잡고 있던 중 모네의 그림을 통해 그의 화가인생이 펼쳐지게 된다. 하지만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인생을 살아온 화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칸딘스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전시회 내부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3D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는 <composition 8>

전시회의 첫 시작은 칸딘스키의 유명한 작품인 <composition 8>으로부터 시작된다. 칸딘스키의 작품의 구성요소인 점, , 면들을 3D 화 시켜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탄생시킨다. 이러한 3D 미디어아트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로서 칸딘스키의 작품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어 눈길을 끈다.

 뒤집힌 캔버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최유림기자]


칸딘스키의 발견 뒤집힌 캔버스

칸딘스키와 뒤집힌 캔버스의 일화 또한 유명하다. 칸딘스키는 자신이 그린 그림이 뒤집힌 것을 보고 자신의 그림임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이를 통해 칸딘스키는 색 조합과 시각의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이 된다고 느끼게 되었고 전시회 내부에서 이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뒤집힌 캔버스를 표현해놓았다.

 

오순미의 <봉인된 시간_과거>에서 나의 내면을 찾다

온 벽면이 유리로 둘러싸인 이 공간에 들어가 보면 여러 색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며 칸딘스키의 색채에 대한 생각을 직접 느껴보며 고단하고 차가운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주하게 된다.

 

음악과 미술의 접점의 공간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던 칸딘스키는 자신의 그림에서 여러 음악적인 요소들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을 통해 악기의 울림까지 표현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다양하게 접점 시키기도 하였다. 대표작인 <원안의 원>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전시회에서는 이렇게 음악이 접목된 칸딘스키의 작품을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로 탄생시켜 눈과 귀까지 자극하며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잔나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최유림기자]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K-POP까지...그리고 음악을 그리다

이 전시회에서는 K-POP의 음악을 추상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주제로 공모전을 하여 여러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잔나비라는 밴드의 음악을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과 앨범 표지로도 쓰인 신작 17점이 전시회 내부에 전시되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또한 일반적으로 어떤 그룹의 앨범 표지라는 것 외에도 일상의 모습을 독특한 색상으로 표현하여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더 이상 지루한 전시회는 없다!

이번 [칸딘스키&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에서는 LG U+에서 새로운 방식으로서의 작품 감상을 위해서 세상에는 없는 갤러리를 오픈하였다. 이를 통해 실감 나고 재미있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한편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알찬 관람이 가능하다.

 

보통 미술전시회라 하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시회는 칸딘스키의 그림뿐만이 아니라 현대 아티스트들이 재탄생시킨 작품들을 통해 시각뿐만이 아닌 청각의 즐거움까지 더해져 전시회 초보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최유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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