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0일부터 박스넷이 주최한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됐다. 20세기 현대회화의 문을 연 화가이자 예술이론가인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에 미디어아트, 음악이 더해진 여러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박민아기자]

 전시회는 총 9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다양한 작품을 접해 볼 수 있다. 섹션 1부터 섹션 5까지는 칸딘스키의 <Painting with Green Center>, <Transverse Line> 등의 작품을 여러 소재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칸딘스키의 추상을 이해하고 완벽 추상으로 향하는 과정, 그리고 음악과 함께 작품들을 보며 추상을 느낄 수도 있다. 섹션 6에서는 칸딘스키의 작품과 더불어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한 '정상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콰야', 아트웍 작업팀인 '스팍스 에디션'의 여러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섹션 7은 LG U+의 'U+AR' 앱을 통해 360도로 살아 움직이는 작품들을 볼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갖춰져 있다. 섹션 8에서는 K-POP의 음악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국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시장을 떠나기 전 만나게 되는 섹션 9에서는 예술감독 유유진과 뉴미디어 영상제작자 '모션플랜'이 협연한 미디어 콘서트 <빛의 멜로디>를 만나 볼 수 있다. 빛의 점, 선, 면의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제작된 영상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상영된다. 음악과 영상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해 여러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박민아기자]

 추상을 이해하고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이며,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칸딘스키의 작품을 재해석할 수 있는 ‘춤추는 그림 속의 선과 모양’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시회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직접 관람하고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다.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은 2020년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박민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