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요즘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배우는 언어 중 하나다. 한국어를 배우게 되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외국 학교에서 제 2 외국어로 한국어를 택하는 학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필자는 외국에서 한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끼고 싶어 2017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위치한 Mount Tahoma 고등학교를 다녔고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받으며 그 학교의 한국어 반 학생들과 한국어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은 Mount Tahoma 고등학교 12학년 Ariana Kong 학생과 (이하 Ari) Tuan Phuc Tran 학생 (이하 Tuan), 그리고 필자와의 대화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다민기자]
Q: 한글은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나요?
Tuan: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알게 되었습니다.
Q: 한국어는 어떻게 (어느 순으로) 배웠나요?
Ari: 저는 자음과 모음을 배웠어요. 처음에 저는 그것을 읽는 방법과 쓰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자음 모음을 조립을 해서 단어를 만드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Q: 한국어가 좋은가요? 만약 좋다면 한국어를 왜 좋아하나요?
Ari: 네, 저는 한국어가 좋아요. 한국어를 읽고 쓰는 것은 정말 쉬워요. 어려울 때도 있지만 저는 그걸 잘 이겨냈고 한국어를 안다는 것은 한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그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그 점이 참 좋아요.
Tuan: 네, 저도 한국어가 좋아요. 왜냐면 한국어는 다른 나라 언어보다 글자를 키보드로 빨리 입력할 수 있고 빨리 읽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Q: 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면서 어려웠던 혹은 힘들었던 기억, 경험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무엇이 어렵고 힘들었나요?
Ari: 음, 전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정말 쉬웠어요. 유일한 어려움은 단어라고 생각해요. 철자법을 익히는 것이 힘들었고 또 외울 단어가 너무 많아서 어렵기도 했지요. 하지만 저는 제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Tuan: 전반적으로, 한국어는 제게 보통 수준으로 어려웠어요. 처음에 한글을 어떻게 읽고 쓰는지 또 철자 학습을 할 때는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글은 어떻게 동사를 사용하고 자신이 학습한 동사 활용법을 올바르게 기억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동사 관련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것을 숙지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보고 있을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의 기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Ari: 한국은 정말 아름다워요. 전 한국어를 배우게 돼서 한국을 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적이 있어요. 한국에서 저는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한국의 음식은 정말 맛있고 모든 가게들은 놀라웠고 모두가 외국인들을 환영해주었어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전 한국을 언젠가 다시 방문할 거예요! 그동안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다민기자]
두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어과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들 또한 한국어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그들을 아니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한국어가 모국어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국어를 더 사랑하고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서다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