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자극적인 의혹들, 잦은 범죄로 미디어가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킬 때 정말 우리의 이목이 집중되어야 할 사회적 약자들은 그 이목을 벗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문제점과 그들이 말하는 해결방안을 들음으로서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국여성장애인 연합 순천지부 대표인 박**님을 취재하였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란 여성이면서 동시에 장애인으로 이중차별을 당하는 여성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1999년 출범한 단체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무엇인지가 궁금하여 질문을 드려보았다. 박**대표님은 이 질문에 대해 한국여성장애인대회의 참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속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연극하는 장애인들을 본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한다. 여성장애인들이 연극하는 것과 같이 사회에서도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더 마음에 걸리셨던 것 같다고 덧 붙이셨다. 이에 대해 그렇다면 그렇게 되도록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혹은 현재 단체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지 여쭈었다. 박**대표님은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예산삭감으로 많은 어려움을 통감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여성장애인에 대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보건복지부 여성장애인 교육 사업이 여성가족부 어울림센터와 통폐합 한다는 의도를 보이고 2017년에는 이마저 축소한다는 예정을 가진다 하니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에 재조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유성훈 기자ⓒ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마지막으로 대표님에게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란? 이라는 다소 상투적인 질문을 드려보았다. 이에 박**대표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장애인들과 합께 아픔과 고통을 나누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장애인 인식개선을 펼쳐나가는 단체인 것 같다고 대답해주셨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유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