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by 3기이유진기자 posted Jul 22, 2016 Views 214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mb3.png

[이미지 제공: 대한민국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매년 5월, 7월, 10월, 12월은 네 개의 계절을 상징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맞이하기 꺼려하는 달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이 네 개의 달을 싫어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각 달마다 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 그 달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요즈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십이면 십, 백이면 백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실제 e-서울 통계에서는 서울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80.6%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중 56.6%를 차지했다. 이렇듯, 현재 너무 나도 많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성적에 목매달고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생활해야 되는 이유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있다. 현재 사회는 한 사람을 여러 면으로 보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적, 학력, 출신만 보고 사람을 등용하거나 뽑는다. 이런 면에서 성적은 당연히 학생들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성적 같은 경우,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한 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현재 사회에서 성적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성적을 우선적으로 보는 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자신이 성적을 잘 못 받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 상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어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예를 들어 보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다. 상위권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그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1~10이라고 했을 때, 평균 값이 2.7이었다. 중위권 학생들은 6.3, 하위권 학생들은 7.8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이런 답변들을 보면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상위권 10명중에 6명은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였고, 중위권은 10명중에 7명, 하위권은 10명중에 9명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많은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성적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위의 자료는 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향상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적 만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학생들의 중압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또, 적당한 스트레스는 공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스트레스는 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나친 스트레스는 공부를 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하며, 현재 스트레스가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중에서도 스트레스는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부담감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이야기 해보자.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 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또한, 그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는 집중해서 공부를 하다가 자신이 간절하게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중간에 해 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라고 해서 오랫동안 앉아만 있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는다고 해서 그만큼 집중력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중간에 휴식 시간을 넣어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10시간 내내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 더 많은 양의 공부를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위의 방법 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서 성적에 끌려 다니지 않는, 자신이 자신을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 포상도 할 수 있는 자주적인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969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8249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26244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4929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4928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4905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4904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4868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4867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4797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4797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4772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4751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4738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4704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4675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4578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4453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24451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4447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4427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4379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4364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24356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4355
해외의 고등학교 축제, 한국과 많이 다를까? 10 file 2017.03.18 한태혁 24295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4290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4284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4282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4259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4251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4221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4187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4185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4179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4135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24133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4104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4099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24074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4062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4045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4024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4011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4003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3966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3965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3947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3944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3941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3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