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by 3기전지우기자 posted Jun 12, 2016 Views 163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20160609_150324 (1).jpg

<'조선과 노국(러시아)과의 관계'라는 사설이 삭제된 조선일보 1면>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들 이외에도 독립을 위해 열심히 애썼던 단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현재 우리나라 신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20년 3월 5일에 창간되었다. 조선일보는 항일 보도를 계속하여 일제 강점기를 통틀어 471건의 기사를 압수당했다. 이는 식민지 시대 신문 중 가장 많은 압수 건수를 기록하였고, 정간 처분은 4차례 당했다. 문제 기사가 삭제된 지면마다 연판을 깎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신문이 배달되었다. 탄압의 흔적은 현재 역사의 자취로 남아있게 되었다. 글자의 흔적만 남은 모양이 벽돌 같다고 하여 이러한 신문을 '벽돌신문'이라 한다.


 조선 일보는 창간된 지 1개월만에 영친왕과 일본 왕족인 마사코와의 강제 결혼을 반대하는 기사를 써서 압수를 당했다. 그리고 5개월 후 8월에는 방한한 미국 의원단들을 환영하는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일본인들을 비판하는 논설 '自然의 化'를 발표하여 1주간 정간당하고 만다.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친일모리배들을 공격하는 항일 논설들을 끊임없이 작성했다. 특히 사이토 총독의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여 '사이토 씨에게 사직을 권고함'이라는 논설을 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항일 기사뿐 아니라 민족의 독립운동 또한 크게 보도함으로써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이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님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었다.


민족 언론으로 태어난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일본 경찰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리즈 기사를 연재하다 압수되기도 했다. 항일 기사 연재뿐 아니라 신간회 결성을 주도하며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한글 교재를 무상 배포하는 등 민족의 문화를 보전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우리는 조선일보뿐 아니라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을 한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길 필요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419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039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39095
한국청소년연맹, ‘글로벌 청소년 ESG 희망포럼-비정상회담’ 개최 file 2022.08.01 이지원 10055
시립마포청소년센터, 3년 만에 2022년 마포구청소년페스티벌 하늘연달축제 성료 file 2022.11.14 이지원 10052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file 2021.10.13 허창영 10048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민 대상 ‘2022년 시민 도서관 학교’ 운영 file 2022.08.16 이지원 10039
서초구,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활동 나서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10026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10004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9994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9990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당신에게 질문하다 file 2023.03.22 김하은 9957
신구대학교식물원, 2022 꽃빛축제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9953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떠나는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 실시 file 2022.07.06 이지원 9934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9904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500명 한정 미션이벤트 진행 file 2022.11.22 이지원 9875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9863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이벤트’ 진행 file 2022.11.07 이지원 9860
투썸플레이스, 화이트데이 시즌 맞아 아인슈페너 신제품 출시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9843
구립 은뜨락도서관, 북한산 인문포럼 : ‘나는 북한산 아래 산다’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5.30 이지원 9842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걸어서 세계속으로! file 2021.11.22 채원희 9838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9828
성곡미술관의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가다 file 2023.04.26 이민주 9826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9819
타이드인스티튜트, 혁신가를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TEU Moonshot Program 5기 모집 file 2022.06.28 이지원 9817
서대문청소년센터, 2022년 평화·통일 교육지원 공모사업 진행 file 2022.07.29 이지원 9812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9785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9780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9776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9772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9741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9735
오두환 오케팅연구소 대표, 27일 '꿈을 찾는 사람들'서 퍼스널 브랜딩 무료 강연 file 2022.12.16 이지원 9729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9724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9723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9722
부천FC, K리그2 선두 유지하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1 file 2022.04.18 지주희 9696
‘2022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개최 file 2022.07.23 이지원 9695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968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 어린이 꽃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file 2022.09.14 이지원 9686
청년의정, 7월 30일 의정부 청년센터에서 ‘도보 7분 쉐어하우스’ 낭독극 개최 file 2022.07.29 이지원 9686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9683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9680
노원 지역 청소년이 기획·운영하는 청소년마켓, 청소년아티스트장 ‘절대 지켜’ 개최 file 2022.09.16 이지원 9627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 지도자 대상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11.11 이지원 960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공모 추진 file 2023.01.09 이지원 9592
한국민속촌,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 진행 file 2022.10.22 이지원 9572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블루룸' 2021.10.28 조지환 9547
샘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즐거운 남자들의 요리혁명’ 쿠킹클래스 개최 file 2022.10.26 이지원 9543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매도 상식 2021.10.26 유지훈 9539
리움미술관 카텔란전, 관람객 눈길 끈 작품 3가지 file 2023.04.19 김민준 95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