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by 3기김지율기자 posted May 24, 2016 Views 146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지난 422, 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개혁안을 놓고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 6개 시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정부는 같은 날 국가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재정 형평성 및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지방재정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은 '법인 지방 소득세(지방세)''조정교부금(일반 조정교부금)'으로 시·군 간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도세인 법인 지방 소득세의 50%가량을 도세로 전환하고, 조정교부금을 시·군에 재분배하되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더 많이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정해 지자체 간 재정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6개 지방교부세 불교부 단체(나라로부터 지방 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의 세수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지자체)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두었는데, 이는 경기지역 다른 시··구 간 재정격차를 오히려 확대시키는 등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행정자치부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제도 개선으로 경기도 내 불교부 단체 6개 시(수원·성남·과천·용인·화성·고양)에 우선 배분되던 조정교부금 재원 5244억 원(2015년 기준)은 경기도 내 다른 25개 시군으로 조정, 배분된다.’ ‘25개 시군은 평균 2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체 지방재정개혁이 무엇이길래 이 난리가 난 것일까.


법인 지방 소득세 개선

공동세의 재원으로 적합한 법인 지방 소득세의 50%를 일정한 배분 기준을 통해 도 내 시·군에 재배분하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시·군세인 법인 지방 소득세의 경우 절반을 공동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개선

그간 조정교부금은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는 구조로 운영되어 재정력 격차가 야기했다. 인구수(50%), 징수실적(30%), 재정력지수(20%)를 기준으로 시군에 배분하던 조정교부금을 인구수(50%), 징수실적(20%), 재정력지수(30%)으로 개선하여 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 완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더하여 경기도는 지방교부세 불교부 단체(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한다.


수원·성남 등 6개 시 거세게 반발


이렇게 되면 일부 도시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수원·성남을 비롯한 6개 시는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손해가 생긴다. ,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복지 정책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염태영 수원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최 성 고양시장, 신기용 과천시장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지방재정개혁 철회 및 해법 모색을 하지 않을 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각 시는 지방재정개혁에 반대하는 100만인 서명 운동과 시위 등 온 힘을 다해 막고 있다.제목 없음.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83145_298076_551.jpg

[이미지 제공=수원시의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지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685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369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55758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5057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5053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5041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5034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5033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5028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5015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5013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5007
소년법, 처벌의 강화가 최선인가? file 2017.09.27 양은향 15003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5001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4987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4983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4973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4964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4962
스마트폰에 밀려버린 키즈산업…토이저러스 파산 위기 2 file 2017.10.20 김나현 14953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949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4948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941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4939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4926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4922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4916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4886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4885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4878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4853
사생팬의 위태로운 경계 1 2017.10.23 김다은 14846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4840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14834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4834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4833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833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4815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4814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4814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4785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4781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4763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4760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4742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4738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4722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708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4699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4691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46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