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by 4기이지웅기자 posted May 23, 2016 Views 164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330-842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서리4길 48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232-4) (교촌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5월 22일,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 나라 사랑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6월 2일 부터 총 5차례에 걸쳐 7박 8일동안 중국으로 역사 탐구 여행을 떠나게 될 대장정의 시작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이 가게 될 곳은 만주이다. 안중근의사가 수감되고, 처형당한 뤼순 감옥을 시작으로, 고구려가 처음 만들어진 오녀 산성(졸본), 국내성, 백두산, 청산리등을 들리면서, 고대 국가와 항일 무장 투쟁의 현장을 청소년들은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14639926676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지웅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 프로그램에서 직접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애국이다. 청소년들이 가서 보게 될 고구려, 발해의 유적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강제적으로 중국의 역사에 포함되어버렸다. 또한 항일 운동 유적지는 우리 선조들이 일제에 대항하고, 얼마나 똘똘 뭉쳐왔는지를 잘 알려준다. 이를 보면서, 청소년들은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의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 민족이 얼마나 단단히 뭉쳐야 하는지를, 그리고 외국이 우리에게서 빼앗은 것과 이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굳건히 먹어야 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치 독일도 똑같았다. 그들은 세계 1차 대전의 패망국인 독일에서 자라나며, 자기 나라의 경제를 망가뜨린 적국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단단히 뭉쳐야 함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알자스 로렌, 폴란드 지방을 보면서, 외국이 가져간 땅을 되찾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기로 스스로 에게 다짐할 것이다.

 좀 과장될 해석일 수도 있지만, 이 것이 애국의 단점이다. 자신의 문화에 가쳐, 세계를 보지 못하며, 논리와 대화, 즉 이성적인 해결 방법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서 고립된다. 이 것을 염려하셨는지, 강의를 하신 선생님분 또한 이러한 방식의 애국은 20세기의 애국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럼 21세기의 애국은 무엇일까? 선생님께서는 극일, 즉 일본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과연 극일만이 한국의 21세기 목표이며, 애국일까? 그렇지는 않다. 21세기 애국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성찰이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역사로부터 우리나라의 잘잘못을 따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을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 스스로를 넘어서는 과정이 애국 그 자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에 청소년 나라사랑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 다시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가 잘못한 점을 찾아내어 인정하고,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 그 과정이 바로 애국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이지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234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74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98140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5651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5652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5652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5652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5652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15654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5655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5658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file 2018.11.02 오수환 15658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5660
BUTECH2017, 부산 국제 기계대전 백스코에서 열리다. file 2017.05.28 허지민 15660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5660
1인 가구의 증가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 file 2017.03.12 양현서 15661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566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566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5663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5671
1636년의 병자호란, 2017년에 다시 펼쳐지다. 2017.10.18 전성준 15671
손 끝에서 자연을 창조해내는 예술가, 훈데르트 바서 6 file 2017.01.31 최다인 15672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5677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5677
영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6.03 문정호 15678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15678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5679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5679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5680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5681
청소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펼치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file 2017.03.23 이소영 15681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5682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5685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5685
코로나19 여파 속, 안전하게 도서관 즐기기 7 file 2020.04.10 하늘 15687
스마트 IT 기기의 중심, 2017 KITAS file 2017.08.25 고유경 15688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5690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5692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5693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15693
고운 빛으로 단정한 빛고운 축제 1 file 2018.02.06 김나연 15693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5697
근대 이야기 속으로, 2017 군산 시간 여행 축제 file 2017.10.10 김나연 15697
4월의 국산 준중형 세단 판매량 전격 비교 1 file 2018.05.14 정진화 15699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5704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15704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5705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5705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15707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5708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57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