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by 3기박수연기자 posted May 18, 2016 Views 173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062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2-1) 대강당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지난 5월 7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다큐멘터리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Where the Hills Are Greener)’가 상영되었다. 상영 30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현장예매한 표를 들고 대강당 입구에서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으며 상영관이 관객들로 가득 찬 상태에서 다큐멘터리는 그 막을 올렸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235975.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는 올리버 디킨슨 감독의 작품으로 2015년에 제작되었다. ‘개미들은 생태위기를 극복했지만 아마 인간은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아 보인다. 개미들은 각 개체의 지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먹고 사는 데 있어서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인 상호 작용 방식을 알고 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포함한 80명 남짓의 적은 인원이 살아가고 있는 캐플롱그 마을을 그 배경으로 한다. 다큐멘터리 속 마을 주민들은 로코모치베(Loco-Motiv s)라는 일종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로컬푸드의 효율적이고 건강한 생산방법과 유통과정에 대해 보여주면서,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248034.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다큐멘터리 상영이 끝난 뒤에는 마르쉐 이보은 위원장과 함께 국내 로컬푸드의 생산과 유통, 도시 장터 마르쉐에 관한 그린토크를 진행하였다. 마르쉐의 농부들은 정기적으로 서울에 장터를 열고 시골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판매한다. 친환경 식재료가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의 수가 많지 않지만, 도시 속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농부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시 장터의 발전 또한 전망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작물들의 특성상 다소 높게 가격이 책정되어 일반 시민들이 친환경 작물들을 소비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한계점 또한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이보은 위원장이 일단 마르쉐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중산층의 작물 소비에 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303342.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동물 사료와 이에 따른 질병을 막기 위해 과도한 항생제가 사용된 육류의 섭취가 결론적으로 질병을 유발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밝혀지고 난 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삶의 양식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이루어져야할 지금, 일상생활 속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의 삼시세끼부터 건강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82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55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9518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file 2020.09.28 권혁빈 15815
경기도 고양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 진행 1 file 2017.11.06 조윤서 15817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5818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융상품도 있을까? file 2017.07.23 박나린 15819
전국 최초의 충청남도 서천 생태 유학마을 2017.09.27 전건호 15820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5822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5822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15824
2017. 서울 노인복지센터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학교’ file 2017.09.18 이성재 15828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5830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file 2017.02.25 민원영 15835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5839
일상 속의 생생한 과학을 찾아봐! file 2017.10.27 공지윤 15839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5840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15841
한사랑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file 2017.05.17 전인하 15843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방문하다! file 2018.12.03 박희원 15843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5844
일본의 한 시골 마을 5 file 2017.03.22 최유정 15845
시중은행 환전 혜택 눈치게임 2017.09.21 이나현 15846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을 만들다!! 4 file 2017.02.22 유주영 15847
故 최덕수 열사 29주기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 1 file 2017.05.21 이시온 15848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5849
지금 다시, 헌법 - 민주시민의 필독서 1 file 2017.02.19 홍도현 15850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5851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5852
거기 당신! 이번 주말에 여긴 어때요? file 2018.04.05 김리나 15853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5854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5854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5858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5860
상하이에서 구글 개발자 그룹 동북아시아 커뮤니티 미팅 개최 1 file 2018.08.30 전병규 15863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5877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5879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5880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5880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5883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5884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5885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보다!! file 2017.08.13 이현 15888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러 곤지암 화담 숲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8.22 정유진 15890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는 소리 목포에 울리다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1 file 2017.10.09 염지선 15892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한·일 중고생교류사업 file 2017.10.30 송지현 15894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5894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5895
여행에 대한 변화된 생각, ‘현지화’를 꿈꾸는 여행객들 file 2017.03.26 백지웅 15897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5897
서울시 청소년의 의견, 청소년의회가 담는다 file 2016.10.23 김태윤 158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