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52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00-744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 중구 태평로1가 31) 서울시청 (태평로1가, 서울시청)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크기변환_시청.jpg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c 민원영기자]

-> 시청의 모습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매주 열리는 서울시청사 통통투어에 다녀왔다. 통통투어는 서울시청을 처음 방문하거나 서울에 대해 잘 모르는, 궁금해하는 시민과 외국인을 위하여 서울시청건물의 구조를 중심으로 서울 전반, 서울시청과 서울간의 관계, 역사, 서울에서 발굴된 역사적 유물들과  설명하는 투어이다. 1시간 30분 정도의 꽤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우리가족 말고도 여러 가족이 더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그렇게 모두가 봄바람과 함께 산뜻하고 쾌활한 기분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우선은 시청건물 내 시민청부터 관람하였는데, 시청은 시민을 위한 공간인만큼 시민청은 시청건물 내에서도 따로 독건물을 지니고 있었다. 지하2층에는 다목적실들과 강당이 있어 각종 교양수업이나 연주회 연습 등을 시민들이 예약 및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었고 지하 1층에는 시민도서관이 있어 각종 외/국내 서적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서적부터 최신서적들까지 꼼꼼히 정리,비치되어 있었다. 꼭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서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독서실 대용으로도 사용해 쾌적하고 조용한 시민환경을 구성해가고 있었다.



크기변환_시청수직정원.jpg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c 민원영기자]

-> 시청의 수직정원 모습

시민청을 나와 바로 옆 건물, 즉 시청본관으로 이동하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있는 '수직정원'이 나오는데, 수직정원은 시청본관 내부의 벽과 기둥에 담쟁이, 아이비 등의 녹색식물을 길러 수직으로 자라게끔 하여 인테리어와 공기청정의 효과를 발현한 국내유일이자 세계최초의 기술이다. 10층까지 있는 큰 건물인데다 인구의 유통이 잦기에 웬만한 공기청정기의 사용으로 공기오염이 잘 해결되지 않는데, 이 각 기둥과 벽을 타고 올라가 자라는 수직정원은 많고 다양한 식물들의 총집합이자 자연 그 자체이기에 인체에도 무해하고 오히려 웬만한것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조경도 아니라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창조하겠다는 시청의 취지에도 맞는 조경이라는 것에서 일석이조. 이 수직정원 하나만을 보기 위해 해마다 국내외 관광객도 늘고 있고, 덕분에 시청이 더욱 시민과의 접촉을 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직정원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방울들이다. 시민은 아이들도 포함하기에 아이들의 유희를 위해 천장에 조성해놓은 공간인 것이다. 따로 놀이시설, 포토존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많은 곳인 만큼 에스컬레이터 사용하는 도중에도 지루하지 않게끔한 시청의 시민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3층의 시장업무실전시관, 5층의 옛 서울시청전시관에서는 직접 조성된 업무실안에 들어가 시장님 흉내도 내볼 수 있고, 옛 창호지로 된 문을 드륵드륵 만지고 열어볼 수도 있어 아이들의 놀이터 대용으로도 최고이다.

"조성과 홍보를 나름 한다고 해도요, 시위는 비교적 보편적으로 하셔도 시청에 직접 찾아오거나 정식민원을 넣으시거나 하는 분들은 정말 손에 꼽아요. 뿐만 아니라 시청은 그렇듯 꼭 볼 업무가 있어야만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 인식되는 경향이 아무래도 있는데요, 시청은 시민들의 공간이예요. 힘들때 와서 한번쯤 숨 돌리고, 바쁜 삶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전시회도 열고, 인테리어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웃음) 아무쪼록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아끼는 공간이 서울시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내데스크 여직원의 말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 시청!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실행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시청이 더 거듭나기 위해, 우리 시민들도 더욱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시청에게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심오하고 깊은 뜻이 아닌, 웃고 가벼운 봄나들이 같은 소리라도, 그 소리들이 모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 시청을 만들기 위하여! 이번 주말, 시청과 통통투어로, 인사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민원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3372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909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21655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4420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를 찾아서 file 2019.08.27 정다솜 14223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7168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16767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5971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18105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5308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꿈꾸다 file 2019.08.21 추세영 15894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7205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3368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8778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7232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7711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0718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9197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17973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8585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0525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1392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4887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7978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5238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6373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7100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9833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5674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7211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8008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8258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749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8122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8279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18264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8938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9041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3837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3612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4841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2915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1561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8901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476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1987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6529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1782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9252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9062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77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