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by 3기임하늘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68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언론을 주제로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달리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언론인들은 오직 특종과 화제성을 위해서 자극적인 요소에만 집중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은 생각하지 않으며, 정작 터트려야 할 비리 사건들은 덮어두는 부끄러운 언론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말 부끄러운 것은 그런 언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기레기(기자 + 쓰레기)라는 신조어가 생겨나 붙을 정도로 언론답지 못한 행동을 하여 언론인의 얼굴에 먹칠을 하곤 한다. 그런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가 바로 <스포트라이트> .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의 유명 신문사 보스톤 글로브의 실제 팀이었던 스포트라이트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02년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의 신부들이 10년동안 어린 아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두고 그것을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언론의 사투를 그려냈다.

스포트라이트팀의 기자들은 종교라는 절대적이고 커다란 장벽에 부딪치게 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를 진행한다. 그들은 피해자, 용의자 및 관려된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취재를 하는데 그때마다 항상 수첩을 꺼내어 메모를 해도 될까요?” 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고 그들의 말을 메모하고 모아서 분석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상처에 가슴 아파한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피해자들의 상처가 생각나서 교회를 갈 수 없고 자신의 모교에 있던 신부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자 자신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었고 우리도 당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분노하고 피해자들에 상처에 공감한다. 하지만 차갑고 날카로운 언론인의 자세도 갖추고 이런 걸 보도하는 게 언론입니까?” 라는 질문에 이런 걸 보도하지 않는 게 언론입니까?” 라는 말로 되받아치며 언론의 본질에 대해 일깨워주기도 한다. 위험을 무릅쓴 취재, 어떤 상황에서도 언론인의 본분을 잊지 않는 자세,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 이 모든 게 언론인이 갖춰야 할, 배워야 할 자세이다.

영화 <스포트라이트>100% 이상적인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언론인들과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이 자아성찰을 하고 어떤 언론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스포트라이트.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임하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3기 임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지은기자> 2016.03.20 22:29
    제 꿈이 기자인데 기자나 언론쪽이 장래희망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되는 좋을 영화 일것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현구기자 2016.03.26 14:35
    흥미가 가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413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18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18883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6798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6798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2 file 2016.03.20 임하늘 16800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16800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6801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6802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6805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6806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6806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6812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16812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16813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6814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6816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16816
'넥슨 보이콧 사건'의 뒷 배경 2017.05.14 정다빈 16817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6817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6819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820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820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6823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6824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6825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6825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16826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6826
빛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file 2017.10.13 박현정 16827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청주시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북적거려···· 1 file 2018.02.02 허기범 16827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6829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6832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6832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6834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6834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6835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6836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6840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6842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6847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6848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6852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를 위한 첫걸음 3 file 2016.03.19 박하연 16853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853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6856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6858
2016년, 세계의 여름을 돌아보자 1 file 2016.09.18 김초영 16863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file 2017.04.17 김수인 16864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16865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8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