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3.1절은 어떤 날인가?

by 21기이유진기자 posted Feb 28, 2022 Views 112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에 해당하는 법정공휴일이다. 많은 공휴일이 있지만 대한민국 건국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친 날들을 5대 국경일로 따로 분류하는데 3.1절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3.1절이 이토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1절이 정확히 어떤 날인지 파악하면 된다. 3.1절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1948년 제헌 후 3.1절을 법정공휴일로 선정하느냐에 대한 문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이 이뤄졌다. 만장일치로 3.1절은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그 이유는 민주공화국 체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이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의의를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초기와 1950년대까지는 3.1절을 매우 중대한 행사로 대통령의 연설과 많은 축하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었다. 하지만 5.16 군사 정변 이후 모든 축하 공연 등이 취소되었고 탑골공원에서 기념, 그리고 대통령의 축사로 3.1절이 축소되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서 사실상 최대국경일이었던 3.1절이 잊혔고 광복절이 최대국경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2019년 3.1절 100년을 기념에 5.16 군사 정변 이후 최대 규모로 행사가 이뤄졌으며 이례적으로 행사에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했다. 다양한 축하 비행, 예술제 등 1950년대의 규모를 다시 만들어냈다. 


다른 나라들은 임시정부의 개념이 없기에 3.1절과 같은 공휴일이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간절하고 힘든 독립이었다. 이날은 위해 수많은 젊은이, 노인들의 목숨이 받혀졌고, 수많은 동포들의 눈물과 땀으로 우리가 직접 이뤄낸 기념비적인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3.1절이 최소한 어떤 날인지는 알고 지내는가. 이날이 희극적인 날인지, 비극적인 날인지는 구분하고 살아왔는가. 무지했던 우리의 과거를 반성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곧 다가올 3.1절에는 1,440분 중 1분만 1919년의 3월 1일을 생각해보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던 그 날을 생각해보자. 


태극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1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2.02.28 18:53

    대한독립 만세!!ㅠㅠ 정말 우리나라가 동립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조상님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3228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33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9088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1749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11712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11701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1686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1677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11673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코딩과 인공지능' 주제로 스마트한 생활과학교실 운영 file 2022.07.13 이지원 11667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1665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1658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1656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11649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11632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11627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11624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1616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1586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11571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1569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11567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11557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활 속의 GR, 실천하는 탄소중립' 주제로 제6회 GR 홍보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11541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1532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1527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11522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1152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1150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11500
코로나19가 불러온 '원격 수업' 계속 될까? file 2021.03.02 김민희 11431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11429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11416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11394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1388
일본 애니메이션 '거울 속 외딴 성' 12일 극장 개봉 file 2023.04.12 최영서 11383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11382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11370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11369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11368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1360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11360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3 file 2021.11.15 김동은대학생기자 11352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11346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1342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1301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11285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11284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11278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11266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12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