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by 조민주대학생기자 posted Jan 03, 2022 Views 133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누구나 자신에게서 나는 향기가 있다. 나의 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정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호불호 없는 향수라고 해서 덜컥 구매했는데, 내 취향도 아닐뿐더러 머리만 아팠던 향수를 모셔만 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해 보고 싶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을 직접 맡아보며 내가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와 어떤 향을 싫어하는지 등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향에 대한 취향을 알 수 있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면, 향수를 구매할 때나 향과 관련된 선물을 할 때 직접 향을 맡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다.


대청기 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만들기 클래스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먼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나 선호하는 향을 택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나의 향기 타입을 알려주신 후 향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공방의 여러 가지 향료들을 시향해 보면서 Smelling Note를 작성하여 향료 명과 그 향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보고, 선호 여부를 표시한다. 향을 직접 맡아보며 연상되는 느낌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하나의 향료를 종이에 뿌려 하나씩 각각 맡아보기도 하고, 2-3개의 향료를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맡아보기도 한다. 각각 맡았던 향 중 불호였던 향이 다른 향과 같이 맡았을 때는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시도하여 시향해보는 것이 좋다.


대청기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앞에서 시향하는 단계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향을 조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에 들었던 향과 같이 맡았을 때 어울렸던 향들을 잘 기억하여 향수 한 개당 10ml에 맞추어 비율을 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더 많이 배분하여도 좋다. 취향껏 하면 된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비율 조절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너무 과한 향이 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향을 조합해보자.


대청기 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마지막으로 만든 향수의 이름을 정해 라벨지에 적어 향수 공병에 붙여주면 된다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잘 알고 있는 것은 강력한 매력 어필이 될 수 있다향기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좋은 향기는 때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며,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해봐도 좋은 클래스이다. 그 시간만큼은 향으로 기억되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향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조민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766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548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99545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7479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30454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6348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5180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19500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4300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3892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4831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5671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4503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5402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8390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6022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8792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4614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16408
우리는 왜 샤오미에 열광하는가? file 2017.10.09 이성채 16495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6440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6137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4315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8280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3886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7201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은? 1 file 2017.10.09 김다정 20284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4765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청소년 해설학교 2 file 2017.03.19 박지현 15558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6578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6485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9298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4.07 이설현 8870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11733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6660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2417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6272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6305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3427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20547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28776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9260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7624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5729
우리가 몰랐던 초콜릿의 씁쓸한 맛 3 file 2017.03.21 정가원 16196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4141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3685
우리가 곧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2017.08.17 권오현 20433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2482
우리, 골목에서 만나요 1 file 2017.11.01 이가빈 14141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48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