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by 엄태우대학생기자 posted Dec 10, 2021 Views 140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29,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2020~2070)를 발표하였다. 장래인구추계는 통계법상 5년 주기로 발표하게 되어 있으나, 지난 2019년에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추가 조사를 하였기에 2년 만에 발표된 것이다.


이번 장래인구추계 결과는 사회적 저출산 문제와 인구절벽 위기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0년 총인구는 5,184만 명이었으나, 통계청은 2021년부터 감소세가 이어져 2070년에는 3,766만 명(1979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통계청은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인구 역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COVID-19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 단기적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기에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총인구.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엄태우 대학생기자]


우선 총인구는 20205,18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은 연평균 6만 명 내외로 감소하여 20305,12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총인구 감소속도가 더 빨라진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에 실시했던 추계에서는 총인구 감소 시점을 2029년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추계에서는 202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므로 총인구 감소 시점은 무려 8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인구성장률도 총인구 감소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2070년에는 -1.2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출생아 수 역시 202027만 명에서 2070년에는 20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rhfuddlsrn.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엄태우 대학생기자]


2070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202072.1%이었으나 46.1%로 감소하리라 전망되었다. 생산연령인구는 2070년까지 약 2,00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2015.7%에서 207046.4%로 증가하여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0815만 명에서 20701,747만 명까지 약 1,000만 명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70년에 OECD 국가 중 총부양비가 가장 커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렇게 추계대로 생산연령인구가 많이 감소하고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진다면 노인부양비 증가 등으로 국가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국가경쟁력 또한 심각한 수준으로 약화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번 추계가 2019년의 추계보다도 부정적으로 전망된 것에는 COVID-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국제적 인구이동이 감소하고 혼인과 출산이 지연/감소하는 등 다양한 단기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을 수 있다. 만약 COVID-19 상황을 극복한다면 외국인의 국내유입과 혼인, 출산 등이 정상화되며 인구 변화 추이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 통계청은 COVID-19 상황을 빠르게 극복했을 때의 경우, 2038년까지 총인구가 5,3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였다.


정부 역시 2019년부터 범정부 인구정책 TF”를 가동하여 종합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생산연령인구의 양적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대응 5대 패키지(영아 수당 신설, 첫 만남 꾸러미, 공공 보육 50% 달성, 부부 육아휴직 활성화, 다자녀 지원 강화)를 실행하여 인구절벽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관련 법 개정 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저출산 대응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4TF를 가동하여 실효성 있는 추가 정책들도 지속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 대학생기자 엄태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355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9390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25416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4002
[오피니언]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법은 생명(동물)을 존중하지 않는다. file 2016.08.22 오성용 18591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8532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17302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18425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17206
국회탐방, 어디까지 가봤니? 1 file 2016.08.24 조민성 18242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7040
한국에서 외국문화 즐기기 1 file 2016.08.24 강예린 20470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20395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제주 올레길 6코스 걷기 file 2016.08.24 박정선 20308
청소년들이 모르는 ‘청소년증' file 2016.08.24 정현호 20355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18391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2936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16895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1 file 2016.08.25 최원영 19314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20065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7335
UNICEF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인천광역시 서구! file 2016.08.25 이준성 16067
동화같은 스위스마을로 떠나보자! file 2016.08.25 손제윤 18221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17410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22678
잠은 보약이다 file 2016.08.25 목예랑 16965
누구든지 그림 동화책 작가가 될수 있어요! file 2016.08.25 이도균 17032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21378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468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17402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18428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16893
서울도서관! 지식과 정보를 전해준다. 1 file 2016.08.25 강기병 17021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6.08.25 양소정 18167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7173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18646
계속 되는 무더위, 도대체 언제까지? 1 file 2016.08.26 지예슬 16668
궁극의 자유를 향해 2 file 2016.08.26 김민아 15251
서문시장야시장, 밤까지 식지않은 열기를 이겨낼 방법! 1 2016.08.26 서지민 17713
한국철도시설공단, KR 홍보대사, KR SNS 레일싱어, 청소년 홍보대사 합동 워크숍 개최 file 2016.08.30 박성수 18564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8788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5663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9120
서울 북 페스티벌, 이번엔 로봇이다!! file 2016.09.03 박성우 19649
노숙자분들을 위한 쉼터, 바하밥집에서의 봉사 file 2016.09.03 오지은 19785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배우의 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 file 2016.09.04 임하늘 18441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6762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5782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17243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6359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 file 2016.09.16 최윤철 20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