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by 김하영대학생기자 posted Nov 26, 2021 Views 114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일 캐나다에서는 건강 악화의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나타났다. 카일 메리트 박사는 6월 캐나다에서 일어난 폭염과 대기질 악화로 인하여 기저질환이 더욱 악화하면서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환경적인 변화로만 이어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국내외의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상기후로 인한 문제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노력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는 개개인의 노력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그것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말 그대로 낭비 없는 사회를 목표로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없애는 활동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과다 사용으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샵, 관련 잡지도 생겨나면서 이러한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웨이스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도 제로 웨이스트샵은 많은 곳에 분포해있다. 위의 사진은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의 비건 카페이자 제로 웨이스트샵, ‘더 커먼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과 일상 생활용품을 직접 가지고 온 용기에 소분하여 들고 갈 수 있다. 또한, 메뉴판을 이면지로 사용하고 유리컵과 텀블러를 대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11월 기사 사진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1.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 또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2. 음식점에서 포장해서 갈 때, 다회용기를 이용할 것.

 3. 마트에서 장바구니 사용하기.

 4. 포장재가 별로 사용되지 않는 재래시장 방문하기.

 5.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생분해성 제품 또는 유리 제품을 사용하기.

등 이것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있으니 직접 행해보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제로 웨이스트 활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문제점도 존재한다. 물론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임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것이 그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에 있다대표적으로 스타벅스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노력을 위해 종이 빨대와 매장 내 머그잔 사용 확대를 선언했다. 하지만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며 2주 간격으로 무분별하게 뽑아내는 각종 MD로 인해 말뿐인 친환경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텀블러나 에코백은 디자인이 예뻐서 또는 소장 욕구로 구매하여 한철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며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할 때, 그 물건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다.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저 한 발자국 내딛기만 하면 가능하다. “우리 다 함께 제로 웨이스트 하지 않을래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김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2.11 10:52
    제로 웨이스트라는 말을 처음들어봤어요 저도 한번 노력해보려고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102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516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65561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9071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19071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9072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9082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19086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9087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9093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9094
GAIC-MUN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제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UN file 2017.08.30 손채영 19094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9103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9104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19108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9109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file 2017.03.19 김도연 19111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 ‘노원 탈 축제’ 2017.10.18 김영인 19113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19114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9114
중앙고의 수학여행으로 알아보는, Vietnam 1 file 2018.11.05 권오현 19120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9124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9129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9140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19143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9145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9149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9149
상상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아무거나 프로젝트 file 2017.08.21 조윤지 19154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19164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9166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916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9167
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 공립 도서관 1 file 2019.02.27 이정연 19169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9182
안쓰는 물건 팔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 재활용장터, '보물섬' 1 file 2016.03.20 문수연 19187
스마트폰에 구멍이? 삼성전자의 첫 펀치홀 디스플레이 1 file 2019.02.28 홍창우 19187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19187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19193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9195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19205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9206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9218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file 2017.03.23 한승민 19220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19227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9229
독도 체험관, 서울에서 독도를 만나다 file 2016.03.21 이소민 19234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19241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19244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1924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92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