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by 박예슬대학생기자 posted Nov 26, 2021 Views 120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예슬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예슬 대학생기자]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 백화점에 따르면 명품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38.2%에서 2019년 44.9%로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2019년 명품 매출 비중 중 20대는 10.9%, 30대는 39.8%를 차지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며 소비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여긴다는 특성이 있는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주요한 고객이 된 것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보복 소비의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억눌려 있던 소비에 대한 욕구가 비대면 시대 속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사이트를 통한 쉽고 편리한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FLEX' 문화도 그들의 명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NS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과시 문화로 이어져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돈을 스스로를 위해 플렉스하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듯 MZ세대의 명품 구매는 현재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그들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정당한 노력으로 얻은 돈을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만족을 느끼고 그것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하나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시욕으로 인해 무리하여 명품을 소비하거나 SNS상에서 다른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많은 사람들이 적정 한도를 넘어선 소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바람직한 문화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본인을 위해 적절하면서도 가치 있는 소비로 만족감을 느끼며 타인과 올바르게 소통한다면 명품 소비가 하나의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박예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3378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434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9703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20174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20173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20162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0161
군함도 개봉, 아픔의 역사를 알리다 2017.08.05 김정환 20157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20151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20143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리다! 아두이노와 앱인벤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file 2017.08.09 박서영 20135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20131
차근차근 알아보는 2017년의 IT 트렌드 file 2017.09.13 한동엽 20129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20124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20115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20114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20108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0102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1 2017.03.21 박소연 20091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20084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 국내 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 file 2018.10.26 정하현 20082
어서와, 펜팔은 처음이지? file 2016.05.24 김은진 20081
[클래식 음악 소개] 쇼팽 3 file 2017.09.18 김기현 20074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20072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20065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20058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20057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20055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20053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20047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0046
도시별 버스 요금 인상 2 file 2018.06.01 허찬욱 20041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20037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20033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20021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20014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20003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19996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방탄소년단'을 논하다 2 2018.08.21 김예나 19990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9988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19987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19976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9969
거짓 정보가 점령해가고 있는 인터넷, 이대로 가도 되는가? 2 file 2017.03.17 정혜원 19966
[ 삼일절 ]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5 file 2016.03.02 황지연 19952
아시아 문화의 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file 2016.03.01 이봉근 19949
제주 감귤박물관에서 '귤빛 추억'을 만들다 file 2018.10.25 김다연 19948
전국이 다 암전! 저녁 9시가 되면 다 불을 끄세요 file 2019.09.26 윤다인 19945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19943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19941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99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