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by 19기이정훈기자 posted Sep 08, 2021 Views 164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월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이정훈기자]


지난 827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한준희 감독의 ‘D.P.’가 공개되었다. 정해인과 구교환 등을 주연으로 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 이상 D.P.)로 활동하며 여러 탈영병의 이야기와 군부대 내의 부조리 등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스토리의 드라마가 사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던 이유로 많은 이들이 현실적인 스토리디테일을 말하고 있다.

 

원작인 웹툰의 작가인 김보통 작가는 자신의 SNSD.P.'이제는 좋아졌다'는 망각의 유령과 싸우기 위해 만들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해 나가는 분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길. 오늘도 어디선가 홀로 울고 있을 누군가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D.P.를 만든 이유를 말했다. 김보통 작가는 본인이 실제 근무했던 D.P.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해인(안준호 역)과 구교환(한호열 역)이 탈영병들을 잡으러 다니며 보여주는 탈영병들의 뒷배경과 군부대 내의 괴롭힘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생각들을 불러일으켰다처음에는 옛날 군대 생활을 떠올리며 미소 지으며 보다가 어느 순간 얼굴이 굳어지는 게 느껴졌다. 어떻게 군대는 세월이 흘러도 늘 제자리걸음일까.와 같이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에게는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사람들이 명대사로 꼽는 대사는 저희 부대에 수통 있지 않습니까. 거기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아십니까? 1953()... 6·25 때 쓰던 거라고...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이라는 대사이다. 이는 군대가 바뀔 수도 있지 않겠냐는 구교환(한호열 역)의 말에 대한 조현철(조석봉 역)의 대답이다. 이 대사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예전부터 바뀌지 않던 군대 내의 여러 부조리와 분위기를 꼬집는 무거운 대사이다.

 

이렇게 현실과 아픔을 꼬집고 있는 ‘D.P.’에 대하여 국방부는 병영환경 바뀌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인 2014년에 일어난 임 병장 사건윤 일병 사건, 최근에도 지속해서 알려지는 군부대 내 괴롭힘과 일명 군캉스와 같이 요즘 군대는 다 편하지 않냐라는 일각의 잘못된 여론도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군대에 대한 인식과 마음가짐 등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이정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228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73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96628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6548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6548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6544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544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6539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6539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6539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6538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6534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6533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6533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6531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6529
백년의 빛과 천년의 소리가 만나 울려 퍼지다. file 2017.09.11 김현지 16529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6526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6519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6519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6519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16519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기술로 만나다 ; 그 첫 번째 이야기 2017.03.30 이지희 16518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6517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6515
개고기 식용 아직 풀지못한 과제 4 file 2017.08.06 김도연 16514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6513
그 날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며, 영화<어폴로지> file 2017.03.21 안옥주 16513
요즘 대세 지코, '지코관' 운영을 통해 대세 굳히기 성공 file 2017.09.01 정상아 16512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6511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6511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6509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16503
웹툰 X 가요계 특급 콜라보 열풍 file 2020.10.27 유채연 16501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16501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6501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6501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16500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16500
DMZ Hackathon 1 file 2019.02.15 고은총 16494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16494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16493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16493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6488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6487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6486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6486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16485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16485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16484
플레이오프 1차전 MVP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 박지수 file 2018.03.12 허기범 164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