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by 변주민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1 Views 109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8,720)보다 440원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밤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5.1% 인상하는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최저임금 1만 원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지만, 최저임금이 9천 원대에 처음 진입하게 되었다.

 

최저임금은 자영업자들, 그리고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한다. 결국, 자영업자들과 기업들의 노동자 수요가 줄어들며 노동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노동자 한 명당 써야 하는 돈이 5.1% 늘어나는 만큼 자영업자들과 기업들의 노동자 수요가 줄어들어 노동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자들, 기업들이 노동자를 뽑지 않으려 할수록 경제 침체가 계속될 것이며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노동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따라서 최저임금을 높이면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결국 최저임금도 못 받고 어려운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IMG_203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변주민 대학생기자]


그러나 반대로 최저임금을 올리면 지금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의 소비 증진과 금전적 여유를 높여주어 경제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소비로 자영업자들과 기업들 또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저임금 인상 공약은 모든 정부의 공약이었다.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또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될 때마다 국회의원들은 최저임금 공약을 걸고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주며 국민의 표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막상 당선되고 나면 최저임금과 같은 경제 정책들은 흐지부지되어버린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도 매년 나왔던 논쟁거리였지만 항상 공약보다 적은 수준으로 올라가거나 아예 실현되지 못했다. 이제는 공약들이 지켜지며 최저임금 문제도 표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대학생기자 변주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207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930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809683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5531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2203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2327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4059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2418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4872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2257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2666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922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3400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1762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4200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2202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2373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5379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4707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1832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6307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4513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5104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2643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4287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1766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10849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7057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11235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1885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4576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5003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10099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1670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1514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1058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9954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1612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1105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2032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11179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23673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2902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1607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11589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1250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1627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3935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1413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4116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19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