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김정희대학생기자 posted Jun 28, 2021 Views 257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약물의 투여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경구투여, 정맥주사, 근육주사, 피하주사를 통한 투여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존재할까?

김정희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정희 대학생기자]

많은 약물들의 대사는 간에서 일어난다. 약물이 어떤 조직, 장기를 통과할 때 대사 또는 다른 과정에 의해 약효가 급격하게 저하되는 현상을 1차 관문 효과 또는 초회통과효과 first pass-effect라고 하는데 1차 관문 효과가 가장 현저한 약물 투여 방법은 경구투여이다. 경구투여할 경우 장점막으로 흡수된 약물이 전신순환에 도달하기 전에 제거, 소실되어 효과가 급속히 감소하게 된다. 일차통과 효과가 커지면 생체 이용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설하투여, 정맥투여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정맥주사를 통한 약물투여는 정맥 속에 주사바늘을 찔러 넣어 약물을 직접 혈관에 주입하는 것으로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반응이 확실하다. 생체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생체 이용률이 낮은 약물을 투여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한 번 실행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어떤 특정 조직이나 장기에 매우 고농도 약물을 작용시켜야 할 때는 동맥내주사가 추천되는데, 동맥은 정맥보다 혈압이 높아 작용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압이 높기 때문에 출혈에 대비하여 주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근육주사를 통한 약물투여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피하조직에 자극을 주는 약물도 안전하게 투여 가능하며 피하보다 흡수가 빠르다. 반복투여 시 부위를 바꿔가며 투여 가능하므로 한 부위에 용량이 과용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sciatic n.와 같은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경구투여보다 부작용이 빨리 나타난다.

피하주사를 통한 약물투여는 피하조직 내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구강투여보다 흡수가 빠르다. 소화액의 작용을 받지 않고 간장에서 해독되지 않는 이점이 있어 인슐린이나 지혈제, 비타민제, 강심제 등을 주사할 때 이용한다. 의식장애가 있거나 쇠약하여 내복이 불가능할 때도 행해진다. 긴급할 때 진통제와 강심제 등의 투여를 할 때도 사용된다. 피하주사를 할 때는 혈관 속으로 약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약물의 투여 방법이 존재하는 것을 안다면, 앞으로 약물을 투여할 때 투여되는 방식에 따라 어떤 장단점이 존재하는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김정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467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547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1532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5512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5515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4 file 2017.06.03 정지윤 15516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5519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5520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5520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520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15522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5522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5522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5523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5525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5529
대청도 지질 공원 인증 추진... 요새화 사업 본질적 복원 필요 file 2017.07.25 경어진 15530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5531
아직 모르시나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file 2021.03.26 조예은 15532
애완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 질병 덜 걸린다? 2 file 2018.02.21 조성범 15533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5533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5536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5537
김수영 문학관을 방문하다 1 file 2017.03.20 김주연 15541
영화 재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직면하다 2 file 2017.03.26 박소영 15541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5542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file 2016.03.20 민원영 15544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5544
짝사랑을 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다채로운 짝사랑 감성,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file 2020.05.25 이현경 1554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5545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5547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5547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15549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5550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5551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5551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15552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19 홍여준 15553
당신은 멀티가 가능합니까? 4 file 2017.03.17 김서영 15554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콕 게임’이 있다? 3 file 2020.06.01 신준영 15555
예쁜 추억을 만들려면 삼척맹방유채꽃밭으로 오세요~! 1 file 2017.04.18 정유진 15557
불빛 무대, 포항 밤바다 3 file 2018.08.03 윤의빈 15557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1 file 2020.09.02 이다원 15557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5558
대구 시민들의 외침, '시민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 2017.03.05 오지은 15559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5560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5562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5566
사람들의 힐링 공간, 한강 시민 공원 file 2017.05.25 정미루 15569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 2 file 2017.03.29 신준영 15570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55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