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by 18기윤지훈기자 posted May 27, 2021 Views 137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반년 동안, 가상 화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로 다가왔다. 가상 화폐란 2009년에 'Satoshi Nakamoto'이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로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술이란 서로 연결된 데이터 청크를 묶어서 처리하는 데이터 처리 방식이다.

 

이 가상 화폐가 큰 이슈인 이유는 이것이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다음 이유는 가상 화폐라는 큰 범주에 속해있는 암호 화폐에 적용되는 내용이다.) 첫째, 이 화폐의 값은 변동적이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값이 증가할 때 이익을 만들 수 있다. 둘째, 이 화폐는 적절한 장치가 있을 때 쉽고 빠르게 돈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들보다 낫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셋째, 모든 사람이 계산 장치들을 이용하는 '채굴'이라는 암호 연산 과정을 통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 넷째, 이 화폐는 현재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모든 화폐를 하나로 엮을 수 있다. 

 

그러나, 심지어 달도 양면이 있다. 이 화폐는 우리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첫째, 암호 화폐 채굴은 컴퓨터를 구성하는 데에 중요한 부품인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암호 화폐 채굴을 위해 그래픽 카드를 원할 때, 공급량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래픽 카드의 값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래픽 카드는 복잡한 연산 작용을 할 때, 열을 발생한다, 그래서 채굴 시설이 더 커질수록, 화재의 위험성도 같이 증가한다. 둘째, 당신이 만약 가상 화폐의 지갑으로도 작용하는 장치를 잃어버린다면, 당신은 당신의 모든 저축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그리고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가난해서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셋째, 이 투자 시장은 너무 과열되어 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광적으로 투자한다. 하나의 사례로 ' Doge-coin'이라고 불리는 암호 화폐의 가격이 급상승했다. 'Elon Musk'이라는 천재적 기업가가 자신의 개인 SNS에서 강아지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20210526_211546.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윤지훈기자]


그리고 투자자들이 광적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이 화폐의 가치가 천장을 뚫기도 혹은 바닥을 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전 재산을 잃은 사람들은 극단적 선택까지도 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중에 있지 않다.  암호 화폐의 경우, 화폐 자체의 가치가 바람에 갈대 휘날리듯 변하기 때문에, 이는 자격이 있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기도 한다.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일부 나라들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은 암호 화폐들을 합법적인 화폐로 인지하고 있지 않다.

 

만약 우리가 이 화폐들과 함께 더 밝은 미래로의 한 발짝을 내디디고 싶다면,  각 지역 정부들은 화폐 투기에 제한을 걸 수 있으며, 그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도록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8기 윤지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5318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264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57324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926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9272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9283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9290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9291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19297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9304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19309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9325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9333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19333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19335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9335
중앙고의 수학여행으로 알아보는, Vietnam 1 file 2018.11.05 권오현 19338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file 2017.03.23 한승민 19344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19349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19352
상상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아무거나 프로젝트 file 2017.08.21 조윤지 19352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19353
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 공립 도서관 1 file 2019.02.27 이정연 19354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9358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9359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의 맛과 멋에 빠지다 2 file 2018.10.17 최민지 19359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9361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9362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19363
독도 체험관, 서울에서 독도를 만나다 file 2016.03.21 이소민 19372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9374
스마트폰에 구멍이? 삼성전자의 첫 펀치홀 디스플레이 1 file 2019.02.28 홍창우 19374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19382
안쓰는 물건 팔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 재활용장터, '보물섬' 1 file 2016.03.20 문수연 19383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9387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9389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19391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9392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19393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9403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19404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9409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19409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19410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9414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19417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9423
스미노 요루의 특이한 데뷔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 file 2017.10.17 이나영 19426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19427
달리는 것만으로 전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 -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1 file 2017.05.25 서수민 19431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94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