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by 이준호대학생기자 posted May 26, 2021 Views 71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8년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파운드리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TSMC는 기존의 공정을 활용한 7nm 공정을 먼저 선보였고, 삼성은 EUV로 완전한 전환을 먼저 이끌어내기 위해 상반기에 8nm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최초의 7nm EUV 공정으로 생산된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하며 공정 수준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였다.

 

다시 2021년 현재를 살펴보면, 삼성의 전략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이었던 퀄컴은 자사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레곤 800번대의 생산을 835를 끝으로 TSMC로 옮겼다. 삼성의 자사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를 생산하고는 있지만, 해당 칩셋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IMG-3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에 강세였던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퀄컴의 수주 또한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칩셋의 생산분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8나노 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혹자는 애플이 지난해 발표한 M1 칩의 성능을 거론하며 삼성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한다. 실제로 M1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여줌에도 아직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이패드에도 이 칩을 탑재하였지만, 아직 앱 생태계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이 이끌어 가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개방성 측면에 있어서 iOS 진영과 비교함에 있어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TSMC가 위치한 대만의 수자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데, 이 기회를 발판으로 생산 수주를 좀 더 가져올 수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이준호]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12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86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2898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754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0099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3887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9556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9641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6299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971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0404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6963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8274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6110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6447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6347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9415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9384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6559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8229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6288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8757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6578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5939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9628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7379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73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1000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934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9910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6344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812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727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7451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7648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10713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6629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5668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486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713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개최 file 2022.06.08 이지원 6364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6466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6642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5826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748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5794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7551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022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개최 file 2022.07.15 이지원 795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8064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위한 민주시민 교육 ‘좋은시민이란 무엇일까?’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8.09 이지원 651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64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