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by 3기김미래기자 posted Feb 21, 2016 Views 182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150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22 (서울 종로구 중학동 18-11) 평화로 (일본대사관 앞) (중학동, 일본대사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미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미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위안부 이야기

 위안부란, 세계 제 2차 대전 동안 일본이 전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설치한 위안소에 강제 동원 되어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했던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위안부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공개되고, 문제로 인식된 것은 1990년대 부터이다. 이전의 한국 사회에서는 지금처럼 위안부 문제가 주목 받지 못했으며, 따라서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1991년, 피해자 김학순 씨가 위안부였음을 밝으며 일본의 책임을 고발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논의되고, 시민들 또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권리를 되찾기 위해 계속 되는 투쟁

 지난 2월 17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어김없이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 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주관하는 수요집회가 열렸다. '수요집회'는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된 시위로써, 일본의 전 미야자와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집회를 통해, 시민들은 일본정부의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적인 진상규명 및 사과를 요구한다. 또한 법적 배상 및 이에 관련된 전범자들에 대한 처벌, 이외에도 역사교과서에 위안부 문제를 기록할 것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장한다.


  많은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작년 12월 28일에는 ‘12·28 위안부 합의’가 열렸다. 긴 시간동안의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는 듯 했지만, 정대협은 합의에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 무효화 투쟁을 실시할 것으로 밝혔으며, 수요집회는 물론 논란이 붉어진 소녀상 이전에 대해서도 강한 반발을 보였다. 특히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시민들은 소녀상 지킴이를 자청하여 직접 소녀상 이전 반대 의사를 표하기도 하고 있으며, 2월 17일 당일에도 수요 시위 및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위해 참가한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당일, 시위에 참가했던 중학교 3학년 이예린 학생은 "대학생들이 벌이는 농성 시위를 보고 스스로가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직접 시위에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이미 많은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셨다, 정부는 더 이상 피해자 할머니들이 당시의 아픔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일본 또한 합의를 무효화하고, 공식적이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위에 참가한 또 다른 참가자 신상현(32)씨는 "위안부 합의 이후, 대학생 농성시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대학생들의 소식을 들었다. 이를 돕고자 처음 시위에 참여했고, 시위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지원으로 계획적인 시위가 이루어지면서, 정기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며 참가 계기를 밝혔다. 또, "진정한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확한 역사를 기초로 재평가하는 합의가 다시 이루워져야 한다", "지금의 사회가 있도록 한 변화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참여로 시작되었다. 이번 문제 또한 대학생들이 먼저 나서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여전히 위안부 문제에 관한 논의는 이어지고 있으며, 적지 않은 시민들이 정부의 시급한 대책안 마련을 촉구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미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승겸기자 2016.02.22 13:03
    살아계신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미래기자 2016.02.23 00:37
    감사합니다:) 비록 작은 기사지만, 시민들의 마음과 노력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14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준 시민분들께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미래기자 2016.02.23 00:38
    취재하러 갔을 때도, 추워서 다들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그 모습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고, 감사했던 것 같아요..댓글 감사합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2 22:00
    위안부문제를 자신의 문제처럼 함께 아파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서 할머니들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시는 것을 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미래기자 2016.02.23 00:38
    이런 분들이 사회에 아직 많이 계시다는게 감사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07
    이런 위안부 기사가 자주 나오네요.
    꼭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7:19
    하루 빨리 할머니들께서 사과를 받으실 수 있길 바라요. 기사 감사해요:)
  • ?
    3기이민정기자 2016.02.23 09:42
    위안부 문제는 정말 안타까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이 빨리 자신들의 조상들이 한 행동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도움이 되고자 하신 시민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문제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민지기자(국제) 2016.02.24 21:42
    오늘 수요집회에 다녀왔어요 중학생에서 정대협 대표까지 많은 분들의 발언을 들으니 울컥하더라고요..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성급한 합의가 아니라 진정으로 피해자 할머니들께 사죄하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8 21:38

    위안부 문제는 항상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이라고 손꼽힙니다. 그러하니 이제는 우리 정부가?제대로 우리 국민의 주장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368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15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5473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3199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3215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3252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3277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3314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3330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3359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3368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3398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3435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3477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3537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3544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3574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3581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3609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3686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3692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3737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3792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3809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3838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3922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3937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938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978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4122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4192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4225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4233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4241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4271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4274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4287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4324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433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4370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4378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4453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4505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4525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4588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4594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4598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4612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4639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4680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48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