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by 16기김시은기자 posted Nov 30, 2020 Views 162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여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잇따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내려가고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지며 다시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식당, 학교, 공공기관 등에선 꾸준히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직업을 불문하고 사용하게 되는 대중교통에서의 '일상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에선 어떠한 지하철 방역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1월 13일부로 '마스크 과태료' 부과가 실시되고 있다. 각 역마다 허가된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을 알리고 돕는 목적으로 단속이 실시되고 있으며, 일명 '턱스크' 혹은 '코스크'와 같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역사 내에서도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열차는 물론, 화장실, 승강시설, 일회용 교통카드까지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루 약 75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소독의 빈도수도 점점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이러한 방역 대책 속에서도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6월, 서울 시청역에서 5명의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방역 조치 없이 승객들이 무방비하게 통행하게 놔두어 방역 지침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확진자'라며 역무원에게 위협을 가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로 승객 간 갈등이 이어지는 등, 방역 대책과 무관하게도 승객 간 트러블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옆 나라 일본의 모습은 어떨까? 일본의 철도 회사 JR 동일본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손잡이, 문 부근 등을 하루 일정 횟수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바람의 유입 방향을 고려하여 환기를 위해 항상 창문을 열어두는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간혹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도 적지 않게 보인다고 한다.

d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은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어떨까. 바이러스 확산 초기, 마스크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터인지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해야만 했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상 감염'이 매우 심각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영국에서는 지하철 역무원이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주장하던 한 남성이 뱉은 침에 맞아 사망하게 된 사건도 있었다.

가장 일상적이며 감염 동선조차 파악하기 힘든 대중교통 속 감염에 대해 각국은 다양한 자세로 대처하고 있지만, 승객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의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짧은 간격으로 열리는 출입문과 승객들도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방역과 에티켓을 통해서 충분히 지하철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원래 지하철 내에서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 습관이 지속되어 현재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해 그리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와 같이, 승객 모두가 방역에 대해 올바른 인식,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아간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1.30 17:47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786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53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9258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8017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6004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11534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30656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9347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총 정리, MBC 웃고 KBS 울다 4 file 2016.02.25 류보형 20116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속닥속닥] file 2018.09.10 최아령 18087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6069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45783
성곡미술관의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가다 file 2023.04.26 이민주 10286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5853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16637
성남fc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file 2016.03.24 박상민 17917
성묘 질병 및 안전사고를 유의하는 방법 file 2017.10.16 김진 15715
성북구청 주최,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공정무역으로 사랑을 나누다 9 file 2016.02.28 김혜연 19974
성장하는 마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file 2020.06.24 송준휘 18959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6514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15044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4547
세계 1000만 명을 감동시킨 온라인 '오페라의 유령' 2020.05.02 이중호 13995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7294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12085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22588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1 file 2018.01.22 박선영 18746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4 file 2016.03.11 이세빈 20181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23294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16872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22002
세계 청소년의 날 청소년과 의미있는 활동을! 3 file 2017.08.25 김재호 20628
세계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file 2020.05.15 진효원 18482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20725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9515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7449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19299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9744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22 file 2017.02.03 강건화 17436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30387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6353
세계로 나가는 자랑스런 한국의 맛!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1 file 2014.10.23 최다혜 43182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5494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1 file 2017.08.22 서채영 14569
세계를 무대로 꿈을 이루다! "해외취업 유학박람회" 2017.09.11 김유리 18717
세계멸종위기의 동물은 누구? 1 2018.02.01 남승희 20759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를 찾아서 file 2019.08.27 정다솜 14534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9762
세계속의 택시운전사 1 file 2017.08.30 김규리 15326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걸어서 세계속으로! file 2021.11.22 채원희 10057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20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