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by 17기오은빈기자 posted Nov 30, 2020 Views 161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본 정부가 2022년부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하였다. 방류 방법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우리나라는 거센 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는데, 실제 일본 국민들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제목 없음.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오은빈기자]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를 제외, 일본의 발표에 동의하지 않는 일본인들이 다수였다.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자국의 문제가 다른 나라에까지 영향을 주다니 당치도 않다"라고 했다. 반면, 일본 정부의 발표에 동의하는 이들은 "안전성을 확보한 후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 "문명적인 생활을 이어가려면 방류가 불가피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슬라이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오은빈기자]


  일본대사관 측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정화 처리 기준을 맞추면 문제가 없다"라고 하였지만,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내부피폭을 일으키는 삼중수소뿐만 아니라 다른 유해한 물질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응답자들에게 오염수 방류 시 나타나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72%는 ALPS를 사용해도 유해한 물질이 전부 걸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삼중수소에 대해서는, "삼중수소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물질이고, 피부를 뚫거나 외부피폭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생명체가 이를 섭취하거나, 농도가 높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日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국제사회의 비판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72%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지만, 나머지는 "언론의 (어휘 선택, 표현을 통한) 인상 조작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다뤄지는 문제이기에 비판이 거세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슬라이드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오은빈기자]


  마지막으로 응답자들의 생각을 적는 문항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오염수를 처리할 수단이 방류밖에 없는 것이냐"라며 ALPS의 효과나, 이 결정의 장단점에 대해 日 정부나 언론은 국민에게 더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고 하거나, "일본이 무너질 것 같아 무섭다", "애초에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이기에 어떻게 처리하든 지구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오염수'라는 표현과 '처리수'라는 표현의 느낌이 다르기에 언론이 조작하기 나름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오은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69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45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8534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6224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16222
세계여행을 계획한다면? 『세계여행 플랜북』 2 file 2020.04.27 고정연 16219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6219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6215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 6 file 2017.10.16 정다윤 16214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6212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6210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16210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6204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6203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16201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6201
KT, 다문화 여성들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file 2017.11.27 디지털이슈팀 16200
2017 학생주도형 독서 토론 한마당,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1 file 2017.10.02 박이빈 16200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6198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6197
잃어버린 파란 하늘 1 file 2017.03.31 한정원 16195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6193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6192
왜 이렇게 덥지? 지구가 Burn하고 있다 1 file 2016.07.25 김지민 16191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6189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6187
떠나자! KITAS 2017! file 2017.08.25 권대호 16187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6186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둥근세상 만들기캠프 진행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6183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6183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6182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6179
아이들의 천국, 낙양물사랑공원 워터파크 무료 개장! file 2017.07.31 임성은 16178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6177
만우절 단 하루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 6 file 2017.04.05 이지우 16176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관하여 file 2021.03.30 최연희 16171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6171
드론과 우리의 삶 file 2018.10.25 박솔희 16170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6170
별이 빛나는 밤, 『솔빛관측회』에서 우주를 엿보다 file 2017.10.12 박광천 16169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16169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6169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6169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6169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6166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1616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6166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6165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6164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6161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6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