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by 17기류현우기자 posted Nov 26, 2020 Views 145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여러 IT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근무 형태의 자율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수도권 직원 대상으로 자율적 재택근무를, SK 그룹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근무 형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재택근무, 혼합형 근무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 정책이 제시되고 있는데, IT 기업 중에서도 구글의 근무 변화 흐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존 근무 형태에 미친 영향과 이후 맞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류현우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류현우기자]


310(현지 시각)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구글은 북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최소한 다음 달 10일까지는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늦은 5월중이 되어서야 76일부터 10% 정도의 사무실 인력을 다시 출근시키고, 9월에는 이를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사무실 근무가 필수적인 업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9월에는 희망자에 한해 교대로 출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그러나 727(현지 시각), 내년 1월부터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는 이전 공지를 뒤집고 최소 내년 630일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한다고 구글은 밝혔다. 본사 및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등 지사 직원 포함 20만 명 대부분을 대상으로 사무실에 나올 필요가 없는 직무에 한해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923(현지 시각)에는 시사주간지 TIME과의 인터뷰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코로나19 이후 사무실에서의 근무와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택근무모델 시행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구글은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와 지원 제도 역시 보완했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장비 구매 비용으로 인당 최대 1,000달러 지원 방안을 내놓았으며, 가족 돌봄 휴가가 더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기존의 돌봄 휴가 기간을 6주에서 14주로 늘렸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피플 이노베이션 랩(PiLab)' 등을 통해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재택근무를 권장했던 구글도 아무 문제없이 원활하게 운영되었던 것은 아니다. 이전보다 효율성이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밝힌 바 있으며, 노트북과 같이 업무에 필요한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때 특히 임시직, 판매직, 계약직 직원들이 제대로 장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계획 또한 틀어지고 신입직원들의 입사 교육과 적응 절차를 원격으로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밝힌 적도 있었다.

 

 코로나19 발생은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어 재택 또는 혼합형으로의 근무 형태 변화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러한 시행착오들은 우리가 반드시 거쳐야 할 수밖에 없으며, 재택근무가 가진 장점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효율적인 재택근무 방식 정착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7기 류현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1639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520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62609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4462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가격, KITAS 2017 file 2017.08.16 권서현 14463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4467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4468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4469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4469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4470
블락비와 함께한 "BEEUTIFUL" 했던 3시간 4 file 2017.02.20 박하연 14472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4473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4476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4477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 2 file 2017.05.20 손유정 14479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4481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14481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4482
'코로나 시대' 설 명절 선물로 나마네카드 각광..."가족사진 담아 선물했어요"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4482
겨울방학, 의미있게 보내셨나요? 2 file 2017.03.23 손예은 14484
생물 다양성의 달 5월, 생물다양성협약을 다시 생각하다 file 2017.05.24 노태인 14488
미생물과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file 2020.09.08 홍채린 14490
앞으로 올 미래시대에 자리 잡을 3D 프린터 1 2018.08.23 강민성 14495
헌혈의 집, 헌혈자를 모집합니다 file 2017.03.23 박세은 14496
조선일보 뉴스상식 시험 지난 25일 개최 1 2017.03.31 김동민 14496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4496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1 2020.05.12 윤혜림 14496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4497
정월대보름, 전주 박물관에서 즐겨요 8 file 2017.02.21 김수인 14498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4499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4499
중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봉사의 소리 '맴맴' file 2017.03.22 임해윤 14501
모두가 함께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현장 file 2017.08.25 김주은 14505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4508
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도입? file 2020.06.17 김기용 14508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4510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4511
다가오는 시험 기간,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 1 file 2020.10.26 우선윤 14513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4515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4517
세부, 안전한가 ? file 2017.08.04 김명빈 14521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4532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4537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4540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4540
심각한 동물 학대 file 2017.07.26 황수민 14540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4544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4 file 2020.03.02 천수정 14544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file 2017.02.24 신유나 14545
무너지는 자영업자 2 file 2017.03.28 남우빈 14547
독도의 날 맞아, 독도문화제 개최 file 2018.11.28 여인열 145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