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by 15기김은준기자 posted May 11, 2020 Views 172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 고복 저수지에서 생태교란종인 "붉은귀거북"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고복붉은거북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은준기자]

 

 고복 저수지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동에 위치한 저수지로 세종시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수변공원과 둘레길이 설치되어 있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이다. 이곳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붉은귀거북을 무더기로 볼 수 있었다. 육안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저수지 둘레길 2개 지점에서 각각 15마리, 3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당수 붉은귀거북이 서식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고복붉은거북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은준기자]


 붉은귀거북은 과거 애완용으로 수입되어 가정에서의 방생 또는 사찰의 종교적인 방생 행사로 국내 생태계에 토착화되었다고 한다. 생태환경이 비슷한 토종생물인 자라와 남생이를 몰아내고 토종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2001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유해동물로 지정해 수입금지 조치를 하였다.


 토종생물 자라는 등껍질이 솥뚜껑 같고, 흑갈색이며 등껍질 모양과 길쭉한 주둥이 부분에서 붉은귀거북과 쉽게 구분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생물(천연기념물 453호)로 지정된 남생이는 등껍질에 육각형과 같은 각진 모양이 붉은귀거북과 비슷하지만, 머리 옆면 색과 무늬가 달라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문제는 붉은귀거북은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살 정도로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수명도 길며, 천적마저 없다는 점이다. 단지 키우기 귀찮아져서 집에서 키우던 외래생물을 하천에 버리는 행위, 종교적인 이유로 방생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또한 수입금지 조치뿐 아니라 이미 자리 잡은 생태교란종을 퇴치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김은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865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711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17130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15228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5228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들... 청소년 자원봉사단 '톱니바퀴' file 2019.02.28 이수연 15228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5228
영화 ‘모아나’를 통해 알아보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걷는 방법 2 file 2017.02.25 이예인 15229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5230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5230
별 하나에 윤동주의 삶을,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다 1 file 2017.03.25 황새연 15231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5231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5238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5238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5238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5241
3차흡연, 과연 안전할까? 2017.08.31 최세린 15243
KB스타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확률 무려 "87.8%" file 2018.03.12 허기범 15243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5245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5245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5248
계란에 표기된 숫자,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21.03.26 김정희 15248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5249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5252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5257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아시나요? 3 2017.03.31 이혜원 15258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15262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인들의 축제의 현장으로 file 2017.10.10 천세연 15263
돌아온 안방마님 양의지, 팀에 끼치는 영향은? 2 file 2017.07.26 최민주 15266
그 사태를 겪은 사람들은 덜 서러워야 눈물이 나온다고 말한다 2018.11.09 하예원 15267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527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272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5273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15274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5278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5279
페트병의 악몽을 깨다. '오호' file 2017.07.25 김민정 15279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22 정상아 15280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5281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5281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5283
아직 모르시나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file 2021.03.26 조예은 15284
만해 한용운의 혼을 담다, 전국만해백일장 3 file 2017.03.03 오시연 15285
전 세계의 축구에도 손을 뻗는 코로나19 file 2020.03.11 엄선웅 15287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5288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5289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5291
경기 불황 속 작은 사치 file 2017.07.25 박주연 15291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5292
콘서트의 새로운 방식,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04.24 전지영 15292
블랙핑크 X 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file 2020.09.03 이다원 152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