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by 12기김지은기자 posted Sep 26, 2019 Views 105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23일 한 일본인 여성의 트위터 계정에 자신이 한국인 남성에게 홍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FEUjm29Z.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은기자]


한국에서 한국인들에게 계속 놀림을 당해 무시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따라왔다. 친구들이 '민폐입니다.'라고 말했더니 폭언을 계속하면서 따라와 일본인 차별을 하였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동영상을 촬영하니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 한국 치안이 너무 안 좋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서는 남성이 '쪽빠리', 'X하네' 등 일본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쓰며 욕설을 퍼붓는 정황이 확인된다.

이후 해당 남성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독학할 정도로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술김에 우연히 지나가던 일본 여성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반응이 달갑지 않았고 일본 여성들이 먼저 욕설과 외모를 비하하는 조롱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긴 하였지만, 폭행은 결코 없었을뿐더러 그 당시 일본어로 사과하였고 영상과 사진은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반일 감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ㅇㅇ.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은기자]


반면 해당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해자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진상 파악에 나선 경찰의 관계자는 피해자 측이 제출한 자료와 CCTV 분석 결과 남성의 주장이 거짓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트위터 화제를 뉴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일본의 혐한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빨리 처벌해야 한다”, “국가 망신 다 시킨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등이 대부분이었다. 일부는 일본의 혐한 정서를 끌어내기 위해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반일감정으로 인한 사건으로 확대하여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조속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반일 · 반아베 운동은 일본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므로 개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양국 국민 모두 서로 오해가 없도록 좀 더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김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정예람기자 2019.10.04 10:37
    어찌됐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폭행하는 행위는 이유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687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372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56023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6671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6666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6662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6648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6647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6646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16626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6619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6610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6607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6604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6586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6580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6576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16567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6555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6553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6548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6546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6541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6535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6534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6529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6518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6515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6504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6501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6490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6486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6484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6472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6451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6450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6430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6426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4 file 2016.03.25 임선경 16419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6406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6402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6401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6391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6372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636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6351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16350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6346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6331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6328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63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