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by 11기이윤서기자 posted Jun 03, 2019 Views 16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515일 창의 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인 '해담휘루'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였다. 2019년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교와 단체가 모여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독립문 앞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붉은 색 벽돌의 외관이 보이고, 형무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통해 독립지사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기자단 이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윤서기자]


서대문형무소는 1908'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늘어나면서 수감 인원도 증가하여서 대문에 있었던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의 전시관은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지하고문실은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음성 센서로 더욱 공포감을 전한다.

 

중앙사는 3방향으로 부챗살을 펼친 모양을 띠며 모이는 부분이 간수 감시대가 있고, 이러한 구조를 파놉티콘이라 한다. 독방 체험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본 간수에게 알리는 패통, 방마다 전시되어있는 독립투사의 사진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견학을 온 많은 학생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보고 만져보면서 서대문 형무소 내부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독립 지사분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담휘루 동아리의 학생들은 "2019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렇게 동아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남아있기에 지금까지도 그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더 잘 보존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볼 수 있도록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수감된 장소와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고통과 저항이 잘 드러난 장소가 서대문 형무소라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9715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6841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94579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3656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1585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876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18615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5297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5344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16407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5422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1 file 2018.05.16 서희재 16198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20903
나눔의 집,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 열어 2018.05.16 엄수빈 16402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5956
눈과 입이 즐거운 '밤도깨비 야시장' file 2018.05.16 마하경 15258
중국 상하이에서 Sound of Spring 뮤직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5.15 전병규 17926
'다 함께 더 높이' SK 와이번스의 질주. 2018.05.15 마준서 14666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file 2018.05.15 박채윤 23169
4월의 국산 준중형 세단 판매량 전격 비교 1 file 2018.05.14 정진화 15942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17238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30000
어벤져스 800만 돌파... 천만이 눈앞에 1 file 2018.05.10 구승원 15662
DB HiTek의 어린이날 행사 file 2018.05.10 이가영 16549
대한민국 U-19 대표팀, 2018 수원 JS컵 2위 1 file 2018.05.08 최은정 18800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3일은 어른이의 날! file 2018.05.08 김현재 15302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9128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25504
화전축제제전위원회,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 성공적 개최 3 2018.05.03 안성하 17637
KBO리그 S존과 퇴장... 선수와 심판 사이에 불신의 늪 깊어지나 3 2018.05.03 문준형 15325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5500
꿈을 키우는 EBS 방송국 견학, 함께 해요! 3 2018.04.30 우소영 20835
5월은 야경의 도시 홍콩으로 1 file 2018.04.27 김수민 20594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6013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3421
소형 자동차 전쟁 1 file 2018.04.26 안디모데 18300
4월은 과학의 달..전국 곳곳에서 과학행사 열려 file 2018.04.25 문지원 15978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축제 '1억 송이 봄꽃 활짝' file 2018.04.25 조햇살 17942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3509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2099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20717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6911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6879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818
4월 3일, 충남 예산 고덕에서 울리는 '만세' file 2018.04.20 오가람 15156
마음에 젖어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 file 2018.04.20 정상아 17809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23752
상하이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 가봤니? 1 file 2018.04.18 윤현정 17696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15922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22144
꼭 읽어봐야 할 소설, '82년생 김지영' 7 file 2018.04.13 김민소 181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