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by 10기이지현기자 posted May 17, 2019 Views 187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따뜻한 봄을 맞아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황금돼지섬'이라고 불리는 돝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돝섬으로 향하는 배는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섬에 머물다가 섬에서 나오는 배를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타고 돌아오면 된다.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돝섬의 무법자 해양생물 갈매기가 배를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몇 분 걸리지 않고 섬에 도착하면 돝섬의 입구에서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황금돼지는 부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돝섬의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 한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기 위해 황금돼지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돼지 돝섬에 오면 복이 오고, 돝섬을 한 바퀴 걷고 나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한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소원을 적는 종이에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희망이 빼곡하게 적힌 걸 볼 수 있다

 

돝섬 입구에 황금돼지상이 놓여 있는 이유는 바로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가 된 전설에 따르면, 황금돼지가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엎드린 자세로 섬이 되어 돝섬이 돼지 섬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돝섬에서는 파도 소리 둘레길’, ‘숲속 산책길’, ‘작품 감상길’ 3가지의 산책코스를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은 섬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파도칠 때 갈라지는 모습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조류원을 지나갈 수 있다. 조류원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닭, 토끼,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적합한 체험이다.


작품 감상길에서는 국내 작가 15명과 국외 작가 5명이 참여한 2012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작품 중 시목이라는 작품은 작가들이 ‘돝섬’ 하면 생각나는 단어로 시를 적어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가들이 떠올린 시어는 바람, 나무, 초록, 물결, 햇살, 그늘 등 다양한 단어들이었는데, 이러한 단어들은 돝섬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공감되는 이미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속 산책길에서는 돝섬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 제비꽃, 장미 등 아름다운 색깔들의 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도 정말 적합한 배경이 될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52295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점점 다가오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는, 돝섬에서 요트, 카약 체험과 같은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해양 레포츠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돝섬에서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여름을 일찍 만나고, 푸른 하늘과 파도를 보고 싶다면 마산 돝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804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302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42102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19482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6072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개막, D-2 file 2018.03.23 최민주 16753
얼마나 많은 일 생각나게 하는 벚꽃이런가 2 file 2016.03.25 박지우 17838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6063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file 2017.03.18 이경하 18451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50557
엄영식 감독의 애니메이션 '런닝맨 리벤져스' file 2023.09.14 황지우 7958
없는 게 없다. “자동판매기의 진화” 1 file 2018.11.22 김다경 20924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6552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4211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11688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5215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7928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5911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6725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5616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2365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5705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5088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2807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7199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5003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6655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14748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786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17973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8851
여름아, 안녕 2017.09.25 함주연 15277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5085
여름을 위한 취미, 컬러링 북 2 file 2017.07.30 임해윤 15804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file 2019.05.17 이지현 18733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16470
여름철 식중독, 예방책은 3대 원칙 1 file 2017.08.27 황은성 16837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7819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2081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15586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2520
여성들의 건강하고 신나는 스포츠문화, 넷볼 file 2017.08.17 김세령 14679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2247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20331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2019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file 2019.11.25 조햇살 18209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6973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19938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5843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93972
여자컬링 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file 2023.03.20 디지털이슈팀 9849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70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