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by 9기하지혜기자 posted Feb 20, 2019 Views 225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증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증인'이 개봉일로부터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4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증인'은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변호사 '순호'와 사건의 목격자이자 자폐를 가진 소녀 '지우'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자폐에 대한 오해

이 영화의 주인공 '지우'도 그렇듯 자폐를 가진 사람 중에는 어떤 분야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로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이라고 한다. 실제 사례로는 약 30분간 헬기에서 본 도쿄 시내의 풍경을 일주일에 걸쳐 10m 캔버스에 정밀하게 그려낸 '스테판 윌셔(Stephen Wiltshire)'가 대표적이다.


wmddls.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영화 '증인'에서 역시 '지우'를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기 어려운 뛰어난 관찰력과 수리력, 암기력을 가진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비슷한 예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자폐를 가진 '진태'는 피아노 천재, 영화 '레인 맨'의 주인공 '레이먼드'는 놀라운 암산 능력과 암기력을 보여준다. 이렇듯 자폐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는 자폐 중에서도 서번트 능력을 가진 인물을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중들은 자폐를 가지고 있다면 특출나고 독특한 능력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이들 중 서번트 능력을 보이는 이는 극히 일부이고, 오히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동시에 지적장애를 동반한 경우가 많다.


장애인을 향한 언어적 배려

또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을 간혹 '비정상인' 또는 '정신병자'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예로 많이 하는 실수가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라 부르는 반면 장애가 없는 사람을 부를 땐 '정상인'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장애인은 비정상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장애가 없는 사람을 칭할 땐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반대되는 개념인 '비장애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하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22 22:50
    정우성배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을 보니 꼭 영화를 보고 싶고 김향기의 연기도 궁금합니다.
  • ?
    10기김성철기자 2019.02.24 02:26
    이 영화는 장애인을 재미의 요소로 삼지 않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려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련하여 주는 메시지도 정말 좋았고요:)
  • ?
    10기심선아기자 2019.02.24 20:42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815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613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06194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7073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7389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7515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7800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6502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4788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7365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6849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8462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6334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6860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7409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2827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6815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21025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7055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7184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4683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1454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6622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9087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4593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5819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4699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6948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6572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7911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5566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5237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6157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7953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1892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7430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6485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9189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7553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8112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9077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8873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7831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6126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5366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5305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7326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9999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20432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6073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92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