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by 11기양윤서기자 posted Jan 23, 2019 Views 171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120_16353014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양윤서기자]


  파주시에 위치한 한빛도서관에서는 작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인근 중.고등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12명 중 3명이 한팀을 이루어 번갈아 가며 1시간 동안 주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직접 기획한 독후활동을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봉사 프로그램, ‘영그림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책 선정과 독후활동의 주제는 계절과 그달의 행사, 기념일 등을 고려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는데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등장인물의 성대모사, 애드리브를 추가하고 있으며, 독후활동은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위주로 시행하고 있다.


  보통 수업에는 7명에서 12명 정도 참석을 하는데 프로그램 초에는 당일 참석한 아이들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모른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원봉사자 유OO 학생에 따르면, "작년 3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책 내용을 읽어주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긴장돼서 실수도 많이 하였고 준비도 미숙하여 참석한 아이들로부터 수업이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2018년 한 해 동안 매달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남들 앞에 설 때 가져야 할 자신감과 스킬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또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는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봉사활동 후에 영그림틴 카페에 후기와 함께 느낀 점, 더 노력해야 할 점을 올리는데 이것이 그날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한, OO 학생은 “1월 봉사 때, 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아이들이 안 따라줘서 어려움도 겪곤 했지만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자 그동안 있었던 힘들었던 일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며 보람차고 뿌듯했고 힘든 만큼 가치 있었고 소중했던 한해였었다고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단지 봉사점수를 얻기 위하여 참여하였을지도 모르는 학생들도 이제는 봉사를 하고난 뒤의 보람과 행복을 진심으로 느끼고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한번 더 새로운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봉사자들도 여럿 있다.


  작년 한빛도서관 첫 영어 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 '영그림틴'으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은 돌아오는 2월까지 활동을 마치고 2019년에는 기존 자원봉사자에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뽑아 총 16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양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1.25 08:50
    봉사활동을 소통하며 하니까 봉사자도 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그림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435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0299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19904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17092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7092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17095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709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17097
'대검찰청' 방문...취조실의 진실? 1 file 2019.02.26 김성운 17101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7103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7103
청소년·청년들의 미얀마 비전트립:고아원 봉사 6 file 2017.08.10 최지수 17104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7107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7107
오베르 쉬즈 우아즈에서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4 file 2017.06.21 이현지 17112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file 2016.03.24 오지은 17115
시민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곳,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를 취재하다. file 2016.11.20 유성훈 17115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7115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7119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7123
달콤한 축제 '2017 스위트 코리아'!/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HMR 엑스포' 가 열리다! 1 file 2017.02.25 이현주 17125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7125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17125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7126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1 file 2019.01.23 양윤서 17127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17132
직원이 없는 '무인매장' file 2020.10.28 정승우 17133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7136
(현장취재) National Assembly 알고보면 국민에게 가까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2.25 박재범 17138
청소년들의 색다른 경험-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준식과 발대식 file 2016.03.21 김민지 17142
DMZ Hackathon 1 file 2019.02.15 고은총 17144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7149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7150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715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7155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7157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7158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17160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17160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7161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7162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17167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이제는 하다 하다 김치를? file 2021.02.25 김민성 17167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7170
불법적인 드론을 저지하는 방법 ‘드론건’ 1 file 2017.03.22 이현승 17171
영주시, 고교생과 함께 관사골 활성화를 위한 새뜰마을 사업 추진해 5 file 2017.02.21 박한나 17172
한국영화의 미래, <아이 캔 스피크> 2 file 2017.11.13 김서영 17173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7174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17180
중국이 발령한 '송중기 주의보' 1 file 2016.03.24 손지환 17183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71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