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by 9기한신원기자 posted Jan 11, 2019 Views 116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중 무역 협상, 전쟁의 끝이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이 2019 1 7~8일에 걸쳐 이루어졌다이는 또 다른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그만큼 미국과 중국은 G2로서 국제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G2가 서로 세계 경제 패권을 가지고 경쟁하였으니 그 피해의 파장은 세계적이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가해진 거인들의 발자국은 우리 경제를 위축시켰다. 무역전쟁은 왜 일어났으며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자.

 

미·중 무역전쟁, 그 원인과 과정은 무엇인가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이 자국 보호무역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여 시작되었다. 이에 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1 시행은 2018 7 6, 2차 시행은 8 23일로 각각 340, 160억 달러의 관세를 양국은 부과했다. 심지어 미국은 9 23 3차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시행에 총 200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의 관세를 중국에게 부과했고, 중국도 같은 날 보복관세  600억 달러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다. 트럼프는 관세 폭탄으로 중국산 제품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을 줄여 대중국 무역에서 패권을 쟁취하고 미국 무역 수지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트럼프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르게 미국의 미국 무역 수지는 작년 12월에 최악을 기록했다.


미국무역수지.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한신원기자]

 

이로써 트럼프는 대중 무역 협상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고, 미국 내 뉴욕증시도 악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안게 되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로, 중국도 잠시 무역 흑자의 규모가 위축되는 정세를 보였다. 양국 모두 더 이상의 무역 전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음을 파악하고 작년 121일부터 90일간의 추가 관세 보류 및 무역 전쟁 휴전을 체결했다.   

 

G2의 무역전쟁이 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가

경제와 국제 뉴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어디를 가든지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미·중 무역 관계와 무역 전쟁 소식 탓에 무역 전쟁이 한창일 때는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였다. ‘아니, 중국과 미국이 관세를 두고 자기들끼리 싸우는데 우리나라 언론은 왜 미·중 무역전쟁을 그렇게 보도하고 관심을 가지는 거야?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미국과 무역전쟁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그런데 다른 나라 싸움을 우리가 이렇게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사실, 그렇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양국 무역전쟁을 우리는 그다지 관심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으로 수출, 수입 의존도 모두 세계 정상권의 국가이다. 즉 우리나라는 외국의 경제 정세와 환율, 물가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 수입 비중에 있어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 배경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미·중 무역 전쟁에 있어서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앤디 셰(전 모건스탠리 아·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은 신 냉전시대로 볼 수 있을 만큼 역사적인 사건이고 지난 70년간 진행되었던 세계화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전 세계적인 사건에서 우리나라는 특히 더 빠른 정세 파악으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미·중 무역협상이 미칠 영향과 정세

아직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단 측에서 일단 긍정적인 발언이 나온 만큼 양측이 최소한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대화의 불씨를 살려 두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상당 부분 협의가 타결되었지만 지식재산권, 기술 강제이전, 차별적 산업 보조금 지급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 3 1일로 예고된 무역전쟁 휴전 마지막 날 전까지 최종 협상 타결이 이뤄지려면 여전히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긍정적인 두 나라의 소식으로 19일 코스피는 1.95% 상승한 2064.71로 짧은 호재를 받으며 206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1.68% 상승한 679.74로 전체적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증가의 영향을 받은 채 시장을 마무리 했다.

 

양국 모두 국내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협상은 파국 대신 협상을 선택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로 꽤 많은 협상을 이끌어냈고 이는 국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역 전쟁 휴전이 끝나는 31일까지 미국과 중국은 어떤 카드를 꺼낼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확실한 한 가지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안정적인 북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동시에 하여야 우리나라에 피해는 최소화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한신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65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450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62438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925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6174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2513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18167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0482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16369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9888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4963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1179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1830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0659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2602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1069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0653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0894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6666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7504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928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0496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1265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9485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3740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2998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6674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1582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0689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913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1956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9698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1048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2610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0753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1545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5354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1459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1361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5084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2070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3525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15996
경제가 시사하는게 ISSUE - 통일과 합리적 선택 file 2018.10.01 김민우 16960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2866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2081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6776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2310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10227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10205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50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