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by 10기이준영기자 posted Jan 10, 2019 Views 163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47036374490.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준영기자]


황의조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필리핀을 상대로 힘든 경기 끝에 1 : 0 승리를 얻게 되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3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강등권 팀이었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018시즌 J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고 J리그 내 아시아 선수 중에선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17위와 18위를 전전하며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시즌 후반기가 되자 아시안게임 이후 폼이 더 오른 황의조는 J리그 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에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리그 9위라는 상당히 향상된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황의조의 터닝 포인트는 역시 아시안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조현우, 손흥민과 같이 황의조를 선택했을 때 당시 한국 여론과 팬들은 황의조에게 의문을 가득 품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전까지 황의조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렇다 한 활약이 없던 것과 성남 FC가 강등되자마자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것이 좋은 눈초리를 받지 못했던 이유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부터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8강 우즈베크전에서도 해트트릭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4 : 3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득점한 황의조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황의조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황의조는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통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어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에 매우 능숙했다. 또한 상대의 빈 공간을 매우 잘 파고들어 가 골 각을 잘 만들어냈다. 필리핀전에서도 이청용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주자 황희찬이 달려갈 때까지만 해도 황의조는 필리핀 수비 3명에 에워싸여 공간이 없어 보였지만 곧바로 앞에 있는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파고 들어갔고 이에 황희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어려운 자세에서도 침착하게 골망 위로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장점은 적극적인 빈 공간 침투와 슛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황의조 같은 선수의 존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았듯이 토너먼트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잡이인 만큼 황의조의 활약이 곧 우리나라의 성적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전 토너먼트 경기에선 예상 외의 약체 팀도 수비 밀집 전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할 확률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에이스 손흥민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중국 전부터 합류한다. 우리나라의 공격을 이끄는 황의조, 손흥민이 필리핀전처럼 예상치 못하게 고전하는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안컵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린 황의조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5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79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53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9291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17051
새로운 전략만이 살아 남는다 file 2016.05.24 박지윤 16800
새로운 정상과 청소년 활동 주의에 대해서 file 2020.09.29 김태환 13288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16896
새로운 팬덤 문화의 시작, '아미피디아' 4 file 2019.04.03 김여진 22596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5034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20585
새로운 혁명의 시작? 1 file 2018.02.19 김동희 14708
새로운 혁신 도전, 아이폰8 vs 혁신보단 안정성, 갤럭시 노트 8 2017.10.11 이지윤 15085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7053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7145
새롭게 떠오르는 흑린,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1 file 2017.02.25 이유림 16962
새롭게 떠오르는 힐링공간, 만화카페 6 2017.03.23 이지현 16285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3648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16066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3863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787
새학기 증후군,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극복하자! 2 file 2017.03.29 김수연 14606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을 떨게하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기! file 2017.03.12 이세영 14606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3700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5570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7663
샘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즐거운 남자들의 요리혁명’ 쿠킹클래스 개최 file 2022.10.26 이지원 9902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20601
생동감 넘치는 작품...뮤지엄웨이브서 '팝 스트리트 66' 열려 file 2024.03.28 심지용 5582
생명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6 file 2016.02.26 조수민 17939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9040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세계를 노래하다·· file 2018.01.08 허기범 1649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16515
생명보험재단, 11월 워크숍 ‘커뮤니티 기획법’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file 2022.10.24 이지원 8794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6715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4374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하실래요? 1 2017.09.20 오다영 15946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9724
생명을 살리는 치안드론 file 2018.11.05 손준서 14223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12824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2360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나비’ 공연을 보고 file 2023.06.05 박준하 7654
생명존중을 전달한 뮤지컬 '나는나비' file 2023.06.29 변수빈 7411
생물 다양성의 달 5월, 생물다양성협약을 다시 생각하다 file 2017.05.24 노태인 14348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5374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 40대와 50대 file 2017.10.25 박나린 19618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7578
생활 변화의 주범, 코로나 file 2020.10.05 김준희 14744
생활 브랜드 그릿메이드, 식물성 성분 담은 치약 출시 file 2023.08.22 조영채 7575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16472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6669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198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