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by 9기김민서기자A posted Dec 27, 2018 Views 126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28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했다. 김혜수, 유아인 등의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며 상영되고 있다. 1997년, 대한민국의 최고의 경제 호황을 기대하던 때에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국가 부도를 막으려는 자와, 사익만을 바라보는 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IMG_20181225_121222[247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민서기자]


 IMF 외환위기는 이 영화의 주된 주제다. IMF는 '국제통화기금'으로, 세계무역 안정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다양한 나라들이 IMF의 도움을 받아왔다. 또한 우리나라도 구제금융을 신청한 적이 있다.


 1997년, 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빠른 경제 성장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은 외환보유액이 점점 감소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해외 투자자들이 빠르게 자신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외환보유액은 줄어들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차례로 부도를 신청하게 되고, 점점 상황은 악화되어갔다. 결국 정부는 우리만의 힘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 협상 과정이 지나고 대한민국은 IMF로부터 구제금융 195억 달러를 받아 간신히 국가 부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을 실행하였고,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 국산품 쓰기 운동 등의 활동을 실천하여 마침내 2001년, 구제금융 차입금을 상환하였다.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 치고 있는 겁니다." 이 문장은 영화에 나오는 대사이다. 이를 보고 영화 속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가 경제 위기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실화에 허구적 요소를 섞은 이야기다. 하지만 이 상황이 실제라면 이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매체를 통해 사건을 전달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일정 부분 보장한다. 이 영화는 언론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일깨워준다.


 '국가부도의 날'을 보며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IMF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어떨까. 또한 언론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김민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9.01.10 01:34
    저도 영화를 봤는데 저런 깊은 생각은 못했어요 잘 읽고 갑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15 22:38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어요!
    영화 보면서 부분 부분 이해가 안됐는데 덕분에 다시 되새겨지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15 22:38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어요!
    영화 보면서 부분 부분 이해가 안됐는데 덕분에 다시 되새겨지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002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731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84014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9317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0844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9125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7195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1433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9612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9149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9935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file 2018.01.26 정다윤 13992
베네수엘라! 살인적인 물가 폭등 떠나는 국민들 file 2018.07.03 이소현 13973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1623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0542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7054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811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9402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1023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6090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7691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0734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1610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8773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9040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9275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1226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6234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1929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7682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9266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6581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9164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0492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7533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6656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1640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9690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7325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1829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8682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2336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5481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5546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1478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2100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0938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1412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6572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5672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94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