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by 9기이한올기자 posted Dec 07, 2018 Views 174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벤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런던은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며, 정부가 이를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뱅크시(Banksy)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등 많은 유명 예술가들이 런던에서 활동했지만, 오늘 알아볼 예술가는 그들보다 런던시민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운 한 명인 벤 윌슨(Ben Wilson)을 소개해보려 한다.


Ben Wilson은 1963년 태어났으며 조각가 생활을 하며 길거리에 붙어있는 검은색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로 유명해졌다. 그는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개인 사유지 위가 아닌 쓰레기 위에 창작활동을 함으로 법에 걸리지 않아 런던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벤2-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그를 만난 건 셰익스피어 극장 앞 밀레니엄 다리 위다. 그는 다리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껌딱지에 그리고 있었다. 오전에 런던을 돌아다니며 종일 그에 대해 공부를 했던 날이라 반가운 나머지 다가가서 그가 그림을 끝낼 때까지 옆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옆에 서 있던 나를 발견하더니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였더니, 그는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그에게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와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에 관해 물어보았다. "나는 미술학교에서 접한 이론 중심적인 미술을 싫어했고 자연스레 주변 환경에 중심을 둔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색깔은 나에게 마치 치료제와 같은 존재이며, 색깔을 보면 나는 마치 이들이 자연 그 자체임을 느낀다. 껌딱지는 나에게 즉흥적인 예술이며 내가 영감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나를 돕는 최고의 캔버스이다."

그는 마무리로 "나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보며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와 뜻을 다양한 영역에서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한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손민경기자 2018.12.08 23:14

    껌딱지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보고 인상깊었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게 되니 신기하네요!

  • ?
    9기김수현기자 2018.12.19 23:46
    단순히 작고 귀여운 그림이 아니라 시선을 끌면서도 의미를 가진 그런 작품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574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14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6044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14374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22370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5742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5090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6006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6387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6113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독전'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다! file 2018.05.29 문지원 18328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9667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7116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6162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7084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6940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21574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17931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7638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20616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5915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9368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18142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20562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7863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6283
2018 PlayX4, 경제적 효과는? file 2018.05.28 박성은 18268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7348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5024
2018 담양 대나무 축제 file 2018.05.25 이지은 16665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5317
암컷만 태어나는 초파리 미스터리, 비밀은 '세균'? 2018.05.25 이재협 17948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8993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제주 4.3 평화공원 file 2018.05.25 박예지 16909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5865
청소년의 확실한 행복, 청소년 문화 축제! 1 file 2018.05.25 정세희 16908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14944
오는 6월, 중국 칭다오 여행 자제해야 2018.05.25 이준수 17916
만년 꼴찌 이글스, 단독 2위로 우뚝 올라서다! file 2018.05.25 김동현 14752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5756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787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6052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흥행과 논란 1 file 2018.05.24 신지훈 20683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6279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7856
용인, 제1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file 2018.05.24 정수현 16310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7288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16497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5890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7774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46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